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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 삶을 유지시키는 것이 미디어(media)다. 미디어는 ‘중간의’ 또는 ‘매개하는’ 뜻을 가진 라틴어 ’medius‘에서 유래한다. 하루종일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사람들에게 컴퓨터와 인터넷 즉 미디어는 작업을 위한 필수장치이자 사회적 행위를 가능케 하는 매개체다. 뉴미디어 시대에 사용자와 미디어는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다.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아담한 한옥으로 지은 ’수원시미디어센터‘가 창룡문 성곽 옆에 문을 열었다. 연면적 2,512㎡에 지상 3층 규모로 현대적 시설이다. 문을 들어서면 상영관에 있고 완벽한 영상과 소리,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3.09.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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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모 기초자치단체에 근무하는 후배공무원이 멘토링을 요청해 왔다. 아마도 필자가 광역자치단체에서 오래 근무했고 인사업무와 관련하여 다양한 경험이 있다고 주변에서 추천을 한 것 같다. 이야기인 즉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때부터 선거에 도움을 준 캠프직원이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 되었는데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긴 것이다. 흔히 어쩌다 공무원이라 해서 ‘어공’이라는 속어를 쓰고 있는데 그것은 옳지 않다. 그들은 분명 임기제 공무원이기 때문이다. 특별 채용된 임기제 공무원들을 통상적으로 전문가 집단이라고 하는데 자치단체장의
칼럼
정겸 (시인, 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
2023.08.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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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인프라와 산업은 21세기에 접어들며 가장 중요한 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존의 육로와 항만으로 대표되던 물류 운송 또한 하늘길로 대표되는 항공 운송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어 공항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런 시대적 변화와 경기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 경기국제공항 건립을 요구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역사적으로 경기국제공항의 시초는 2013년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부터이다. 이후 2014년 수원시는 ‘군공항 이전 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했고 국방부는 소음과
칼럼
김인종 편집인
2023.08.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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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멋진 당신의 일상 메가박스(MEGABOX)’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수원AK플라자 옛 CGV에 ‘돌비(Dolby) 시네마’로 무장한 메가박스가 화려한 문을 열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기술 ‘돌비 비전(vision)과 공간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Atmos)가 적용된 돌비 시네마에서 최상의 화질과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메가박스가 선보이는 세계 최고 기술력의 몰입 ‘시네마 돌비(Dolby)’다. 2D 영화보다 영상과 음향이 우수하다. 일반 영화관 스크린 대비 2배 이상의 밝기와 500배 높은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3.08.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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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조대왕이 만든 수원화성은 대표적인 수원의 정체성이자 대한민국에 손꼽히는 효(孝)의 상징물이다. 수원에서는 이런 효 문화를 기리기 위해 1964년, 서울에서 수원으로 이전한 경기도청 신축공사 착공일인 10월 15일을 ‘시민의 날’로 제정하면서 수원화성문화제의 전신인 화홍문화제를 개최했다. 이어 2000년, 37회를 맞아 수원화성문화제로 개칭하여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수원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 60주년을 맞이한 수원화성문화제는 볼거리가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행사로서
칼럼
김인종 편집인
2023.08.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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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시책도 시민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 수원특례시는 이재준 시장 취임 이후 내놓는 시책마다 시민들로부터 주목을 받는다. 시민들이 답답하면 찾아가는 민원실이 ‘민원실(民怨室)’이 아닌 민원(民願)을 풀어주는 ‘새빛민원실’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름만 새로운 게 아니다. 이제껏 관행적으로 하던 민원처리방식이 아니다. 우선 창구에 앉은 민원담당자가 수원시 최고 베테랑 공무원이다. 업무는 물론 친절이 몸에 밴 20년 이상 공직자다.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know how)를 지녀 이 핑계 저 핑계로 업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3.08.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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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퍼붓던 빗줄기가 멈추고 이제는 더위가 맹렬한 기세로 우리를 엄습할 것 같다. 지난 7월은 길고 긴 장마와 홍수, 고온 다습한 이상기온으로 많은 고충을 겪어야만 했다. 이것이 인간이 감내해야 하는 자연과의 섭리이지만 우리는 자연 앞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로 인하여 심적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은 갈피를 못 잡고 오로지 정부의 얼굴만 쳐다보고 있다. 비단 이것뿐만이 아니다. 코로나 이후 우리 경제는 추락할 대로 추락하여 골목상권의 붕괴라는 초유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치권은 아직도 당파 싸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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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겸 (시인, 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
2023.08.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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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을 대표하는 문화단체를 나열하자면 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원, 수원예총을 흔히들 꼽는다. 각각의 단체마다 하는 역할이나 정체성은 다르나 수원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더 발전·응용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들이라 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수원예총은 직접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연합해 만든 문화단체로서 확고한 의미를 가질 수 있었다.수원예총은 1966년 제1대 김동휘 회장을 추대하면서 수원지부를 창설했고, 1969년 3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원지부 인준을 받으면서 역사가 시작됐다. 9개협회(문인, 국악, 사
칼럼
김인종 편집인
2023.07.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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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증거는 그 사람의 발걸음을 보면 안다.”고 했다. 문인(文人)들의 모임인 수원문협에서 ‘참글’을 필자와 함께 일깨워가던 김운기 시인이 세 권으로 엮은 묵직한 분량의 ‘아들에게 쓴 퇴계의 편지’를 보냈다. 책을 받고 놀랐다. 먼저 ‘퇴계(退溪)’라는 글자에서다. 한문으로 된 이황의 글을 국역(國譯)했다는데 또 한 번 놀랐다. 건축가로서 나와 같은 시인으로 활동하는 문우(文友)로만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일찍이 ‘퇴계 가서(家書)에 나타난 교학양상연구’로 한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자료로 퇴계가 아들에게 쓴 편지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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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3.07.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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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을 대표하는 상징을 한가지 꼽으라고 한다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일 것이다. 조선 제22대 국왕인 정조의 명으로 1794년 1월에 착공에 들어간 수원화성은 1796년 9월에 완공됐는데 자료에 의하면 둘레만 5,744m에 면적은 130ha 규모의 성이다. 수원화성을 건설한 정조는 정말 다사다난한 삶을 살았다. 11세의 나이에 할아버지였던 영조의 손에 아버지 사도세자가 뒤주에서 갇혀 죽은 임오화변(壬午禍變)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해 평생에 걸친 트라우마로 남았다. 이와 함께 정치적으로는 정조 본인의 정책을 줄곧 반대해온 벽파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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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편집인
2023.07.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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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민선 8기 수원특례시장 취임1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30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시민 1만여 명이 모여 성대하게 펼쳐졌다. 위대한 시민과 함께 수원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이재준 시장의 다짐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그 한마디에 그의 시정철학이 함축되어 있다. 시장 취임 당일 갑작스러운 폭우로 수원지역 곳곳에 피해가 발생하자 취임 행사도 취소하고 현장에 달려가 시민들을 보듬었다. 번듯한 취임식을 피해복구로 대신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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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3.07.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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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고향 집엘 갔다가 평소 알고 지내는 지방의원을 만났다. 광역자치단체 의원인데 3선의 중진이다. 특별히 건네줄 인사말이 마땅치 않아 요즘 “의원 나리”소리를 들으니 얼마나 좋으냐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문을 트자 의원은 양쪽 손을 번쩍 쳐들며 손 사례를 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집행부나 선배는 공무원을 해봤기 때문에 의원들을 예우 하지만 지역구의 주민들은 그렇지 않다며 푸념 아닌 푸념을 잔뜩 늘어놓았다. 이야기인즉 지역구에 내려오면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만 부탁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브로커인지 업자인지 구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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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겸 (시인, 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
2023.06.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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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0일, 수원에서 쉽게 보기 힘든 큰 행사가 치러졌다. 그것은 바로 동수원새마을금고가 자산 1조를 돌파해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단일금고로서는 역사상 최초로 개별 음악회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이날 식전 행사를 진행하고 본공연(서지오, 송도현, 나태주, 홍진영, 장민호, 김연자)을 선보인 초청 가수들의 면면만 봐도 현재 동수원새마을금고의 위상을 알 수 있었다.당일 참석한 내빈만 해도 최덕헌 이사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장, 박광온 국회의원과 홍종기‧박재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최극철 부이사장과 김행철 전무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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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편집인
2023.06.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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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가꾸기는 가장 느린 공연 예술이다.”맥 그리스월드(Mac Griswold)의 말이다. 나무를 심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는 일은 마치 자연이라는 무대 위에서 펼치는 예술과 같다는 뜻이다. ‘더 살아있는 자연을 시민의 일상 속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수원수목원이 문을 열었다. 동수원권에 영흥수목원, 서수원권에 일월수목원이다. 일월수목원은 381,770㎡에 74,216백만원이 투자되어 2,016종의 식물문화중심으로 조성됐다. 영흥수목원은 501,937㎡부지에 620억원을 투입하여 1.084종의 정원문화보급형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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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3.06.2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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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출생의 미국인 작가이자 대학교수였던 피터 드러커는 『경영자의 조건』에서 “어떠한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그 성과를 좌우하게 되는 것은 시간이다. 경영자가 그 성과를 달성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같다. 정말로 시간이란 유일무이한 자원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시간은 다른 어떤 자원보다 중요하고 일의 성공 여부에 있어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취임한 기간도 벌써 한 해가 지났다. 이 시장의 1년은 수원과 수원시민에게 있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또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지 매우 궁금한 부분이 아닐 수
칼럼
김인종 편집인
2023.06.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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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자한(子罕)편에는 ‘자재천상왈 서자어사부 불사주야(子在川上曰 逝者如斯夫 不舍晝夜)’라는 구절이 나온다. 이는 공자가 냇둑에 서서 "가는 것이 이와 같구나. 밤낮을 쉬지 않는 구나" 라며 한 말이다.그러나 논어의 이 구절에 대해 학자들은 그들의 철학적 입장에 따라 달리 해석한다. 주자를 비롯한 유학자들은 천지의 조화는 지나가고 오는 것이 이어져서 한순간의 그침이 없으니 바로 도체(道體)의 본연(本然)이라고 해석한다. 즉 학문을 하는 자는 그침이 없는 세계의 모습을 본받아서 끊임없이 성찰하며 배우기를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칼럼
정겸 (시인, 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
2023.05.3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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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록은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 후대 사람들에게 남긴 말이다. 수원출신 기업가 SK그룹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 형제의 어록집 『패기로 묻고 지성으로 답하다』를 펴냈다. 평생 기업가의 삶을 통하여 실천한 공감의 한마디는 큰울림을 준다. 패기와 도전 정신으로 일관한 두 형제는 모두 평동에서 출생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우애 깊은 형제로 성장했다. 최종건 회장은 SK그룹의 초석을 놓은 불세출의 기업가다. 최종건 회장이 잿더미 속에서 살려낸 수원 평동의 선경직물이 뿌리다. “전쟁 직후 잿더미가 된 선경을 일으켜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3.05.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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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사람이 거주하는 형태이자 그 지역의 사회·문화·경제를 아우르는 장소이다. 촌락과 함께 인간의 거주지로서 기원전 7세기부터 기본적인 형태가 갖춰진 도시가 등장했으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문명의 가장 중요한 상징이자 필수적인 요소들을 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그리고 점차 시대가 흐르면서 도시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우리나라도 해방 이후 촌락이었던 곳들이 현대화가 진행되면서 눈부신 경제발전을 통해 도시로 변모하는 곳들이 늘어났다.수원 또한 군에서 시로 승격된 지도 어느덧 74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 여러 차례에
칼럼
김인종 편집인
2023.04.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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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立夏)가 얼마 안 남았다. 24절기의 하나인 입하는 곡우와 소만 사이에 있는 일곱 번째 절기로써 봄이 농익어 가는 탓에 산과 들, 눈이 가는 곳마다 온통 초록빛으로 가득하다. 싱싱한 계절 못지않게 곡우 무렵에 뿌린 각 종 씨앗은 무럭무럭 잘 자라서 논과 밭에는 벌써부터 풍성한 결실을 예약해 놓은 기분이다.수구초심이라 했던가. 나이를 먹을수록 고향이 그립고 옛날 뒷동산에 올라 함께 놀던 고향동무들이 보고 싶다. 이러한 노스탤지어는 마음속 감성을 끌어내어 시골집엘 자주가게 되고 주말을 맞아 찾아가는 고향의 정
칼럼
정겸 (시인, 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
2023.04.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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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빚, 기업빚, 가계빚 등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이다. 수원특례시의 재정 건전성을 되찾는 것은 세수 확대와 지출구조조정을 얼마나 달성하느냐에 달려 있다. 시민에게 빚을 지게 해서는 안 된다. 나라빚 1000조 원의 시대다. 5년 만에 약 400조원이 늘었다.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다. 세계화와 중국 경제개방으로 지난 20여 년간 누렸던 특별한 혜택의 시대가 종언을 고하고 있다. 하반기 우리 경제가 지금보다 더 험로에 놓일 가능성을 인식하고 비상한 계획을 마련해야 할 듯하다. 수원시의 발등에도 불이 붙었다. 지역경제를 살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3.04.26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