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맞춤형 분리교육과 금쪽처방>이라는 글을 올렸다.

임 교육감은 “TV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문제상황과 원인을 파악하여 자녀의 적합한 육아법인 ‘금쪽처방’을 내린다. 학교에서도 금쪽이라 불리는 학생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맞춤형 분리교육과 금쪽처방을 통해 학교와 가정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금쪽이의 본뜻은 문제아를 지칭하는 것이 아닌 ‘매우 귀하고 소중한 아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덧붙여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 인근 경기도교육청인성교육원에 다녀왔다. 학생 맞춤형 분리교육인 ‘온빛마음성장프로그램’은 부모님과 함께한다”며 “학생의 태도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가정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경기도 내 초중고에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전문가팀 협의→학생 맞춤형 기획→프로그램 운영→결과 피드백 순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선생님과 친구들이 싫어하는 행동일 줄 몰랐다는 학생, 학교에서의 아이의 모습에 놀란 부모님, 함께 고민을 공유하며 위안과 탈출구를 얻어간다는 가족…”등의 예를 들며 “학교와 가정이 처한 어려움을 홀로 감당해내지 않도록, 경기도교육청은 맞춤형 분리교육과 금쪽처방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