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정 수원특례시의장이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꽃을 찾고 버들을 따라 노닌다(訪花隨柳)’라는 뜻을 지닌 방화수류정에 꽃향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글을 올렸다.
김 의장은 “1794년(정조 18)에 완공되어 주변을 감시하고 군사를 지휘하는 지휘소로도 활용되었을뿐더러 성곽 아래 용연 등 자연환경과 조화롭다는 이점을 살려 경치를 조망하는 정자의 기능도 함께했다”며 “독특한 평면과 지붕 형태 때문에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만큼 화성에서 가장 뛰어나며 다른 성곽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건축물로 평가된다
이어 ”날이 따뜻해지면 많은 사람들이 가족, 연인, 친구들과 방화수류정에서 피크닉도 즐기고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다음 주에야말로 꽃 절정일 것 같다. 봄꽃소식을 들으니 기분이 좋네요“라고 말했다.
김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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