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평택교육지원청 입구에는 교장선생님을 역임하셨던 김영자 작가님의 ‘산절로 물절로’ 작품이 걸려있다”는 글을 올렸다.

임 교육감은 “이 그림을 보면서 ‘여기 학생들 중 누가 성공할 것 같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다”며 “정답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장서 걷는 아이, 조심스레 한발 딛는 아이, 두발 흠뻑 적셔 걷지만 울먹이는 아이…각자의 모습대로 징검다리를 건너간다”며 “우리 아이들의 중요한 미래 경쟁력은 다양성과 창의성이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충족시키기 어려울 경우, 공유학교와 같은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극복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평택에 있는 경기도교육청 직속기관인 국제교육원과 남부유아체험교육원도 역할과 비전을 새롭게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학생과 선생님 더 나아가 지역주민들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