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7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나라살림꾼 방민규가 걸어온 길’, “매산동 꼬마의 꿈”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김덕 기자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7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나라살림꾼 방민규가 걸어온 길’, “매산동 꼬마의 꿈”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김덕 기자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7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나라살림꾼 방민규가 걸어온 길’, “매산동 꼬마의 꿈”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방 전 장관은 인사말에서 “수원 매산동 3가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다녔다. 수원 구석구석 추억이 묻어있다. 이 책엔 팔달산 성곽을 오르고 내리는 놀이를 하던 어린 날의 기억들이 담겨 있다. 수원은 나의 뿌리다. 아울러 서문 부분만 읽어도 제가 안고 있는 생각을 알 수 있다”며 “꿈이 있으면 목표가 다르다. 경험이 다르면 준비가 다르다. 35년 공직자의 길을 마치고 한계에 도전하는 변화와 혁신으로 모든 국민이 잘 사는 부강한 대한민국을 꿈꾼다. 수원은 가장 좋은 일자리, 소득수준이 높은 잠재력이 있는 도시다. 장관(급) 두 번, 차관 두 번, 은행장, 기재부 예산실 경험과 전문성, 기획력으로 수원시민의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님은 개성에서 피난 나와서 65년째 수원에서 살고 계시다”며 부친을 소개했다. 방 장관의 부친은 “장남인 문규는 실향민의 아들로 실력이 있어서 이 자리까지 왔다. 더 이상 한이 없다”며 “이곳 저곳 방문을 많이 하라고 이름을 방문규라고 지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이날 출판기념회 축사는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 유의동 국회의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송언석 국회의원, 한기호 국방위원장, 김학용 국회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추경호 국회의원, 정운천 국회의원, 장병황 전기획예산처장관,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현직 각료들의 많은 참석이 이어졌다.

동영상 축사는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주호영 국회의원 등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사회자가 무순으로 먼저 소개한 수원지역 내빈으로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 이혜련 수원병 예비후보, 김용남 수원병 예비후보, 김호겸 도의원, 한원찬 도의원, 김도훈 도의원, 조문경 시의원, 국미순 시의원, 유준숙 시의원, 김용서 전 수원시장 등이 참석하였다.

북콘서트 끝부분에서 방문규 전 장관은 ‘무한도전’이란 단어로 사행시 [무=무조건 도와주십시오!/한=한없이 도와주십시오!/도=도와달라지 말래도 도와주십시오!/전=전화가 안 와도 도와주십시오!를 외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냈다.

한편, 방문규 전 장관은 수원 세류초, 수성중·고, 서울대 영문학과 졸업, 행정고시 28회로 공직 입문 후, 이후 기획재정부 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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