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진 시의원이 환경국 행정감사에서 “수원시연화장, 교통약자를 위한 셔틀버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수원시의회]

수원특례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소진 의원(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이 27일 2023년도 수원특례시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제379회 제2차 정례회)를 실시했다.

이날 김 의원은 수원시연화장을 중점적으로 질의하였다. 김 의원은 “광교차고지부터 연화장 입구까지 경사진 도보를 10여 분 넘게 걸어 올라와도 장례식장, 승화원, 자연장까지 다시 올라가야 한다. 따라서 교통약자인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는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과거 명절 기간 중 연화장 방문객의 편의 제고를 위해 실시한 셔틀버스 운행·지원을 이제는 상시 운영하여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며 연화장 내 교통약자의 이동권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연화장 내 장례식장 빈소 도우미 협력업체 관리·감독에 대해 지적하며“현재 2곳의 협력업체가 장례식장 빈소 도우미와 매니저를 운영 중인데, 빈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장례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 협력업체를 회유하는 행위와 빈소 도우미 수 지정을 강요하는 민원이 많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적과 함께 “연화장 관련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협력업체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지도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며 “고객서비스 부분에서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협력업체는 협약을 해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김소진 의원은 수원시연화장 셔틀버스 도입 및 장례식장 빈소 도우미 협력업체 재검토, 구운동·율전중학교 하수관로 정비, 석면 해체 안전관리, 도시가스 보급 확대 등 환경국의 소관 사무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와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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