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문종 전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이 지난 24일, 한국노총 경기본부 3층에서 〈결국엔 시민이 이긴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사진=김덕 기자]
유문종 전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이 지난 24일, 한국노총 경기본부 3층에서 〈결국엔 시민이 이긴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사진=김덕 기자]

유문종 전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이 지난 24일, 한국노총 경기본부 3층에서 〈결국엔 시민이 이긴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500며 명의 참석자가 모인 출판기념회는 저자사인회, 기념식, 저자와의 대화 순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봉식 수원문화원장, 이필근 컨벤션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의 축전도 함께했다.

유문종 전 부시장은 책 소개를 통해 “다수 시민이 주인이 되는, 몇몇만 즐거운 게 아니고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민이 이긴다’는 제목을 써봤다. 결국엔 시민이 이긴다는 가치와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나는 늘 현장 속에서 시민들의 지혜로운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이 주인이 뒤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시회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자치와 분권, 기후위기에 대한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등”이라며 “나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이 필요한 정책, 시민의 행복한 삶, 시민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는 나의 희망이 현실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을 고민할 사람은 시민이다. 500인 원탁토론, 주민참여예산제도, 마을만들기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러한 일들이 진정으로 시민들이 주인이 되는 사회로 가는 데 얼마만큼 기여하는지 자문해본다. 공직자의 장점들이 시민과의 소통에 의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들도 경험을 통해서, 자기의 삶을 통해서 하나씩 하나씩 다음 단계로 발전해나가는 그런 모습들이 있을 것이다. 마을단위에서,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시민들이 스스로 이야기할 수 있는 많은 공간들이 필요하다”며 “시민이 자기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뿐 아니라 시민 스스로 시민성을 갖는 게 필요하다. 시민들 스스로 공익을 위해서, 공동체를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지구를 위해서 어떻게 나의 욕망과 이익을 절제하고 다스릴 것인가, 그런 시민성들이 확산됐을 때 우리가 원하는 시민의 나라가 될 것”이리고 강조했다.

한편, 〈결국엔 시민이 이긴다〉 출판기념회는 유문종 전 부시장의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다지는 발표의 장(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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