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사진=서울유스통신]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서울유스통신]

미래차·바이오헬스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중견기업의 혁신을 촉진하는 펀드가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제1차 중견기업 혁신펀드 결성식' 및 '중견기업 금융·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제1차 중견기업 혁신펀드는 산업기술혁신펀드 400억원, 중견기업계 100억원, 민간매칭 5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올해부터 중견기업의 신사업 수요가 큰 미래차·바이오헬스 등을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에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 결성식에서 공동 운용사로 선정된 KB증권과 대성창업투자는 앞으로 8년간 기업당 최대 100억원 이상 규모로 투자에 나선다.

이어진 금융·투자 설명회에서는 중견기업 재무·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우리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대표적인 6개 민관 금융기관과 금융 전문가가 국내외 금융 시장 동향과 중견기업의 자금조달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각 기관별 중견기업 대상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상담도 진행됐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의 역량 제고·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 금융·투자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할 것"이라며 "2027년까지 예정된 총 1조원 규모의 중견기업 전문 투자펀드를 차질 없이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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