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0월 진행된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역대 최다 관람객인 92만여 명이 방문했다.(하늘소) / 스튜디오딥로드 제공
지난 9~10월 진행된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역대 최다 관람객인 92만여 명이 방문했다.(하늘소) / 스튜디오딥로드 제공

서울시는 지난 9~10월 진행된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역대 최다 관람객인 92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전 세계 도시와 건축가들이 참여해 지구의 문제와 서울의 이슈에 대해 다양한 해법과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로 2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65개 도시의 132개 팀, 29개 해외정부와 공공기관, 30개의 국내외 대학이 참여했다.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주제로 열린 이번 비엔날레는 도시건축 관련 전문가와 공공기관, 예술작가, 학생, 시민 작품 등을 적절히 배치해 전문·대중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5월 주제관 '하늘소(所)' 개장식 이후 국내 건축 관련 매체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졌다. 외신 보도는 총 1325건이다.

올해는 체험형 전시·프로그램 등 100여 건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참여를 확대했다. 서울 건축문화제와 국제건축영화제, 서울아트위크 등 다양한 행사와도 연계 진행했다.

100여 년간 닫혀있다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열린송현녹지광장에 각종 파빌리온과 체험형 작품을 설치해 상징성과 위치적 특성도 더했다.
 
이로써 그간 비엔날레를 찾은 누적 관람객 수는 275만 명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달 27일 폐막식을 진행했다. 폐막식에는 유창수 행정2부시장, 조병수 총감독, 도미니크 페로 제3회 총감독을 비롯해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관람 후기 및 사진 공모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미래도시 서울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자리였다”며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서울을 통해 세계 도시들과 공통의 현안을 공유하며 함께 비전을 수립해 나가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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