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환경이 곧 그 국가 국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개발의 엔진 동력은 안타깝지만 선진국들마저도 화석에너지 의존도가 높다. 후진국이나 개도국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하지만 지구촌의 모든 국가들이 자국의 이익이 우선인 현실에서 지구전체의 환경문제는 항상 차후다. 그리고 이런 환경파괴의 대부분이 교통수단에서 온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결국 환경을 가장 많이 위협하는 것이 자동차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 그 중에서도 대형 경유 차량들이 상당부분 미세먼지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리고 대형버스가 발생시키는 미세먼지는 승용차의 백 수 십대 분량이다. 이의 대안으로 버스연료를 전기로 교체하면 전기버스의 1대당 승용차 130대분(약40㎏/년)이상의 미세먼지 배출감축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환경개선은 물론 기존 일반버스에 비해 소음과 진동의 저감으로 운전자들의 피로감이 줄어들며 안전운행도가 높아져 근무환경개선까지 얻을 수 있다, 또한 그로인한 운영경비까지 절감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금번 수원시가 장안구 파장동에 국내 최초이며 최대의 전기버스 충전디펜스 48대를 설치해 동시에 버스100대를 충전 시킬 수 있는 충전소를 준공했다.


이를 계기로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을 전국 ‘교통환경도시’의 모범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오는 2022년까지 전기버스를 1.000대로 늘려 수원을 전국 최고의 ‘교통환경도시’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기대가 커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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