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지난 15일 회의서 이같이 밝혀
버스·전철·택시·개방형 약국서도 노 마스크 가능...병원에선 착용유지
신규 변이 발생없고 방역상황 안정적 판단
지난 2020년 1월 중단된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도 순차 재개
오늘(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과 개방형 마트 내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의무가 헤재된다.
다만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의무는 유지됐다.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2020년 10월 도입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해제된다. 다만 출·퇴근 등 혼잡시간대에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서 제외됐던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지난 1월 1단계 조정 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7.5%, 위중증 환자 수는 54.6% 감소했
이번 조치로 버스와 지하철, 택시는 물론 비행기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로 착용은 자율사항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7일 안전을 위해 출퇴근 등 혼잡시간대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며 손소독제 사용·비치 등의 생활 방역 수칙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만, 공간이 확연히 분리돼있는 ‘일반 약국’의 경우에는 종전대로 마스크 착용의무가 유지된다.
아울러,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는 곳은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3종 ◇요양병원·장기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과 병원 ◇ 정신건강증진시설 등의 의료기관이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에 따른 위험이 더 클 것으로 판단돼 마스크 자율화의 이점보다는 마스크 착용을 계속 의무하는 것을 좋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유행 이후 중단했던 한-중 국제여객선 운항도 3년 2개월여 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신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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