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친환경생태교통, 세계적 건강도시 수원 완성
국내기술 유무씨티와 750대로 10월 시범운영 중
기존 이용요금 20분 500원으로 조만간 실시 예정
기존 모바이크사 색깔인 주황색에서 노랑색으로
지속적인 운영 위해 시민들이 준공영제 의견 피력
 

 

근거리 교통수단의 첨병으로 수원시민들의 편리한 발이 되어왔던 공유자전거, 모바이크가 같은 중국기업 메이트안 사와의 인수합병으로 중국자국 내 영업(960만대)만을 유지한 채 해외 사업을 모두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중국모바이크사의 해외 공유자전거 운영은 8백만 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인들의 생태 교통수단에 일조를 해온 바 있다.


수원시도 2018년인 작년 1월에 950대로 시작 해 2018년 4월에는 5,000대에 이르는 폭발적인 성장을 했고 2019년 9월엔 가입자만 35만 명에 이용건수가 무려 550만 건이나 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생태 교통수단으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했던 모바이크사의 공유자전거 사업 중단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광교에 본사를 둔 유모씨티와의 꾸준한 협의를 통해 공유자전거의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시 담당자에 따르면 새로 수원시공유자전거를 운용하게 될 ㈜유모씨티는 기존 모바이크사가 했던 운용방식을 국내 시스템에 맞게 수정 보완해서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모씨티는 현재 수원시와 협의를 거쳐 수원시에 750대의 공유자전거를 시범운용 중에 있으며 자전거의 색깔은 기존 모바이크사의 주황색에서 노랑색으로 교체를 한 상태다.수원시와 유모씨티는 10월 한 달 시범운행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앱과 어플리케이션을 설치, 현실에 적정한 요금체계로 사업을 시행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존 모바이크사는 이용요금을 20분에 5백 원으로 책정했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이용이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공유자전거사업은 수익성문제로 2018년 초 시행 당시 국내 업체의 참여가 없었고 또한 수원시 자체의 운용도 과다한 초기비용과 유지관리(인건비 포함 1년에 2~3억 정도)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 시 자체의 운영이 쉽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래 지속적인 시장성장과 발전성을 눈여겨보던 국내의 한 업체인 유모씨티가 공유자전거의 운영방식을 심도 있게 파악, 사업의 비약적인 성장성을 고려해 수원시에 꾸준히 접촉을 시도했고 금 번 중국의 모바이크사의 사업 철수(2019년 9월 30일)로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올 초부터 유모씨티로부터 공유자전거 사업에 관해 꾸준하게 러브콜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금 번 중국 모바이크사 공유자전거사업의 해외 철수로 인한 갑작스런 공백을 선제적 대응으로 대처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여 진다.


수원시 생태교통과 담당자에 따르면 공유자전거에 관한 현재 유모씨티와의 계약조건은 자전거 1대 당 년 1만 원씩의 주차장사용로를 받는다고 하며 수원시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전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담당자는 유모씨티가 공유자전거를 750대로 시작했지만 수원시와 한 단 계씩 문제점을 풀어간다면 기존의 수요였던 모바이크사의 5,000대를 가까운 시일 내에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현재 유무씨티의 규모가 기존 모바이크사에 비해 작고 인프라가 불완전해 다소 시일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공유자전거를 앞으로 시민들의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현실적인 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히는 한편 수원시를 세계생태환경교통의 상징적인 도시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합쳐 더욱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원시 매탄동에 거주하는 K모(61세, 남)씨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최적의 친환경 교통수단인 공유자전거가 지속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시는 적극적으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원책 중의 하나로 대중교통수단처럼 준공용제의 검토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친환경생태교통수단으로서 세계적인 건강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이만한 교통정책도 드물 것이라고 전문가다운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김동초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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