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소 구역 선정하기 위한 시민추천
‘서울시 1인 가구 포털’에서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추천 가능
전문 운영업체, 지역의 우수한 보안관 인력 모집해 3월 중순부터 본격 활동 시작

안심 마을 보안관 활동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안심 마을 보안관 활동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올해 주거 취약 구역 15개 구역을 선정해 ‘안심마을 보안관’을 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심마을 보안관은 전직 경찰, 무술 유단자 등으로 구성된 보안관이 2인 1조로 심야시간대(오후 9시∼다음날 오전 2시 30분) 도보 방범 순찰과 주민 생활 보호 활동을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월 본격 시작했다.

안심 마을 보안관 활동 모습(다가구 주택 가스 누출 발견)[사진=서울시 제공]
안심 마을 보안관 활동 모습(다가구 주택 가스 누출 발견)[사진=서울시 제공]

지난해에는 4월부터 9개월간 주거 취약 구역 15개소에서 63명의 보안관이 주택 가스누출 예방, 위험시설물 조치 등 2천515건의 활동을 펼쳤다.

서울시는 내일부터 10일간 ‘서울시 1인 가구 포털(https://1in.seoul.go.kr), ‘1인 가구 공식 누리소통망, ‘구글폼 링크(https://forms.gle/azGFBCGQ2Wf9p2jR7)’에서 ‘안심마을 보안관’ 활동 구역을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과 자치구에서 추천한 주거 취약 구역을 놓고 서울경찰청, 자치 경찰위원회, 생활 범죄 예방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거쳐 2월 중 총 15개소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심마을 보안관’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운영업체 모집을 위해 이달 말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공고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우수한 보안관 인력 총 63명을 모집하고, 3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안심마을 보안관’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우리 동네 야간 안전지킴이 ‘서울시 안심마을 보안관’은 1인 가구를 비롯한 서울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 3년째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라며 “관심있는 시민들께서는 안심마을 보안관이 필요하다고 느끼시는 지역을 꼭 추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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