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6일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시민주관 행사로 열린 시민퍼레이드 ‘조선백성 환희마당’에 참여해 신명나는 공연을 펼쳤다.

 

이날 통장 40여명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꽹과리, 장구, 징, 소고를 들고 사물놀이패를 구성해 흥겨운 우리가락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또 삐에로, 검은고양이로 분장한 통장들의 익살맞은 표정과 몸짓은 관람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내며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용춘식 통장협의회장은 “올해는 수원화성문화제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으로 축소되면서 축제의 규모는 줄었지만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한 시민들의 순수한 열정만큼은 그 어느 해 보다도 높았다”며 “수원화성문화제를 알리고 빛낸 이번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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