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모든 지자체 도시의 시민들은 그 들의 삶에 질을 향상시키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여가 활동을 하게 된다.
사회와 문화가 발전함에 따라 ‘욕구와 니드’의 다양성이 점점 멀티패러다임을 형성하게 되기 때문이다.

경기도에는 31개의 시·군이 있고 수원이란 도시는 그 중에 인구와 경제규모가 가장 큰 도시이며 그에 걸 맞는 도시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
조만간 특례시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그에 따른 행정체제와 문화시스템을 비롯 사회 각 분야의 질적·양적 성장과 발전이 절실하게 필요 되는 시기이다.

도시의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건강이나 취미를 위해 즐길 수 있는 가장 가깝고 다양하며 친근한 분야가 체육이며 스포츠다. 시민들은 체육이란 신체활동을 통해 삶의 만족도도 높이고 건강을 챙기며 친목을 다진다.

시가 펼치는 조세와 행정을 제외한다면 시민들에게 가장 근접도와 친밀도가 높은 게 체육 분야다. 그리고 그 도시행정이나 시민들의 삶과 소식, 등 여러 욕구에 가장 근접한 인프라를 가진 지역매체를 통해 시민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상례다. 그래서 어느 도시나 그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local·지역)신문들이 존재하고 그들과의 소통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게 일반적인 예이며 상식이다.

예를 들어 어느 동네의 무슨 스포츠단체가 어떤 성격이고 어떤 수준이며 구성원들의 성향과 바램 등, 중앙지나 기업사들이 알지 못하는 점들은 지역신문들은 속속들이 파악을 할 수 있고 그래서 지역의 주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언론의 말단세포와 실핏줄 같은 존재로 지역신문을 꼽는 것이다.
“가장 좋은 소통은 현장에 있다”라는 말이 있다. 그 현장에서 늘 시민들과 함께 호흡을 하며 지역사회의 배달부와 전달자. 또한 가장 친절한 브릿지 역할을 하는 것이 지역신문이다.

하지만 금번 수원시 체육회는 이런 가장 기초적이며 현장적인 생생함을 전달하고 이어주는 지역매체를 괄시하고 교만과 구태, 그리고 방만으로 가득 찬 운영을 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2018년 3월 1일자로 새로 부임한 B모라는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지난 1년 반 동안 Y사무차장(2018년 2월1일 부임)이란 인물과 함께 철저하게 지역을 무시하고 그들의 권위와 구태를 앞세운 체육행정과 집행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많은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먼저 체육회의 면적구성이 장애인체육회 면적의 3배가 넘고 가구나 집기, 장비 등도 너무 차이가 나고 있는 현실이다. 사무국장의 방은 부속실을 포함 상당한 공간을 점유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당황할 정도다.

또한 1250만 수부도시 수원의 체육예산도 어마어마하거니와 그 집행에 있어서 고도의 전문성과 형평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에 더더욱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수원시체육회는 가장 수뇌부인 사무국장과 차장이 체육 쪽으로는 하다못해 학사학위하나도 없이 전문성이 전혀 없는 데다 정무직 공무원 재직 시 순환 직에서 근무한 경험이 전부인 것이다.

3년 전 대한체육회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통합했고 2~3개월 후면 체육회장이 그 도시의 시장에서 민선으로 선거를 통해서 선출된다.
이렇게 체육계에 혁신과 자정의 바람이 거세지는 이때에 수원시 체육회는 체육문외한들이 지역정서를 무시한 채 그들의 교만한 성품을 바탕으로 직위만족에 빠져 매우 가성비가 떨어지는 운영을 하고 있다. 그들을 누가 임명한 것인지 정말로 궁금하다. 

저작권자 © 새수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