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행동하는 수성모임)은 지난 13일 폭염으로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조원1동 거주 독거노인가구를 찾아 에어컨을 설치해 주어 시원한 감동을 전해왔다.

 

조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권오길 세이프건설 대표는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SFA에 에어컨 지원사업을 제안했고 회원들이 적극 호응하면서 올해 1대의 에어컨을 지원하게 됐다.

 

‘Susung Forum for Action'이라는 문구의 이니셜을 따 만든 SFA는 사업자 또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수성고등학교 동문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올해로 15년째 수원에 살고 있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지원의 손길을 이어왔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정모(78세, 여)씨는 “평소 몸에 열이 많아 여름이면 잠을 설치기 일쑤였는데 올해는 에어컨 덕분에 시원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득순 조원1동장은 “최근 우리나라 여름 날씨가 재난적 폭염에 가까워 이제는 에어컨이 사치품이 아닌 필수품이 되어가는 상황”이라며 “SFA의 쿨한 기부로 폭염에 취약한 독거어르신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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