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역화폐를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 타 지역에 비해 출발이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만큼 수원시민들이 수원지역의 경제를 살려야 겠다는 의지가 높은 것으로 보여 진다.
지난 10일 수원시 경제정책과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수원페이’의 충전금액이 시작 7일 만인 지난 8일에 2천4백3십8만6천원의 카드충전 금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입자 또한 1천명을 넘어섰고 앞으로 좀 더 많은 가입자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같은 시기에 출발한 경기도내 타시에 비해 카드충전금액 기준으로는 2천 500만원대로 가장 높은 충전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500~1.0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페이’가 사용되는 지역은 주로 소상공인들의 상업지역으로 편의점이나 음식점, 대중이용시설인 사우나, 미용실, 슈퍼마켓 등이다. 그리고 전통시장 등 연 매출 10억 미만의 사업장들이 주 사용대상이다. 사회적 경제기업도 물론 포함되어있다. ‘수원페이’사용의 혜택은 6%이며 1만원 충전 시 600원이 업 된 1만 6백 원의 금액을 충전해준다.
‘수원페이’사용방법은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된다. 애플리케이션은 ‘경기지역화폐’이며 설치 후 무료카드를 신청, ‘수원페이’를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그 후 카드를 수령해서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카드를 등한 한 후 현금 충전계좌를 연결, 원하는 금액을 충전하면 되는 것이다.
이어지는 혜택은 카드사용자가 사용한 전체 금액의 30%에 대해 소득공제의 혜택이 있으며 가맹점 또한 신용카드에 비해 0.3%의 수수료 절감효과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수원시 경제정책의 일선에 있는 원영덕 경제정책국장은 타시에 비해 수원은 대형 유통물들이 많은 편이다. 이에 수원 시민들의 생각은 수원시의 재정이 외부로 유출되는 대형 쇼핑몰보다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편을 들어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수원페이’를 활성화 시켜 수원의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돕겠다고 했다.
김동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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