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6세 이상~12세 이하 아동으로 차상위, 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 지원

수원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정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는 아동들을 위해 '아동담당의 의료지원' 사업을 한다.
수원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정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는 아동들을 위해 '아동담당의 의료지원' 사업을 한다.

수원시가 만6세 이상~12세 이하 사회취약계층 대상으로 진료과목 제한 없이 의료비를 지원한다. 이 제도는 ‘아동담당의 의료지원 사업’으로, 2016년 당시 ‘아동 주치의 제도’에서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해당 제도는 수원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정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는 아동들을 위해 2016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다른 시와 달리 제한된 진료과목이 아닌 아동들의 포괄적 질환에 대해 지원하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핵심 공약이기도 했다.

그러나 제도의 홍보가 잘 이뤄지지 않아 대상자가 혜택을 못 받은 경우가 많았다. 작년 지원대상자는 만6세 이상 ~ 12세 미만 저소득층 가정 아동 4,004명이었으나 실제 지원 아동 수는 197명에 그쳤다. 제도 시행 초기에는 시는 매년 7천500만 원씩 투입해 매년 1천 명의 아동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현실은 정작 제도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신청률이 저조했다.

이에 수원시 담당자는 “복지서비스는 신청주의라 대상자가 서비스를 인지하고 신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 전반적 홍보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등을 중심으로 대상자에게 직접 안내될 수 있도록 하는 홍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본 사업의 대상은 만6세 이상~12세 이하 아동으로 차상위, 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 가정이다. 수원시 ‘아동담당의 의료지원 사업’은 포괄적 질환 치료를 하여 치과(구강)진료뿐 아니라 정신·척추 및 근골격·시력·비염·비만 및 관련 질환의 상담, 예방진료, 보건교육, 치료 등을 두루 지원한다.

신청은 ‘복지로’ 홈페이지에 “수원시 아동담당의 의료지원 사업‘을 검색하거나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보건서비스 > 의료비지원 > 아동담당의 의료지원서 신청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본 의료지원 사업 수원시 4개구를 총괄하는 권선구보건소 보건행정과(☎031-228-6422)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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