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난 전국이 신축년(辛丑年) ‘정초(正初)’까지 아직도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 까지나 참혹한 이 코로나 사태 속에서 헤매고 있을 수 없는 현실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필두로 모든 시민이 똘똘 뭉친 가운데 수도권 대도시 중에서도 인구수 대비 가장 적게 코로나확진자 발생으로 방역에 선방을 한 저력을 살려 수원시가 미래 계획에서도 선방을 하고 나섰다.

수원시가 다가올 10년의 청사진을 발표한 것이다. 방점은 ‘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복지와 문화’ ‘미래성장 기반마련' 등을 두루 적용한다고 한다. 

첫 번째 슬로건은 “모두를 위하는 사람중심 포용도시”로 잡았다. 먼저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 구축이라고 한다. 수원의 44개 동을 중심으로 동이 ‘복지 플랫폼’의 중심이 되게 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 째는 “문화와 관광, 인문 등 수원만의 가치 창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언택트 문화예술 보듬기’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또한 지역 내의 문화자원을 활용 연계, 사회경제적 발전의 이룩함과 동시에 ‘법정 문화도시’의 위상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 번 째로 “미래도시에 다가가는 혁신성장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시를 조성하되 미래지향적 가치를 입히는 정책이라고 한다. 수원R&D(연구·개발), 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 등이 있으며 창업지원주택과 커뮤니티센터 조성도 포함된다. 특히 장기 적이며 종합적인 계획으로 2040수원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발전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더불어 친환경 생태교통문화확산과 보행환경개선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한다.

끝으로 “시민이 만족하고 공감하는 거버넌스구축”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했다. 즉 ‘휴먼시티’란 수원의 슬로건처럼 적극적으로 시민의 참여를 확대해 상생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의도다. ‘수원만민의 광장’ ‘크라우드 펀딩 및 시민창안대회’ 개최 등을 다채롭게 펼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모든 정책의 수립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거버넌스구축 활성화에 방점을 둔다는 것이다. 디지털 행정플렛폼구축,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인프라확대 등도 이 계획과 병행 할 예정이다. 이로써 수원시가 전국에서 최고의 자치분권 실행과 완성도시를 만든 다는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이 주창하는 “수원만의 가치창출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초석을 세우는 일”은 염시장 혼자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125만 수원 시민 모두가 앞으로 다가올 수원 10년을 위해 신축년 새해에는 ‘하얀소’처럼 성실하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꿈을 이룰 것이다. 가슴 설레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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