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훈장 ‘모란장’은 어마어마한 훈장이다. 대한민국이 국민에게 수여할 수 있는 모든 훈장 중에서 1등급인 국민훈장 ‘무궁화장’다음으로 높은 2등급이다. 메달은 1등급과 같다. 

‘국민훈장모란장’은 우리나라 12대 훈장(무궁화대훈장 · 건국훈장 · 국민훈장 · 무공훈장 · 근정훈장 · 보국훈장 · 수교훈장 · 산업훈장 · 새마을훈장 · 문화훈장 · 체육훈장 · 과학기술훈장) 중 3대 훈장으로 매우 비중이 높은 훈장이다. 프랑스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상한 인물들로는 스포츠계에서 김연아 선수가 받았고 종교인으로는 ’법륜스님‘ ’조비오신부‘ ’지학순주교‘와 기업인으론 롯데의 ’신동빈 회장‘ 인권변호사 ’조영래‘씨 등이 수상 한 바 있다. 

양창수 (주)밀코동수원서비스회장의 ‘국민훈장모란장’수상은 20년이 넘는 한결같은 봉사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다. 양창수 회장은 ㈜밀코동수원서비스회장인 동시에 ‘법부무 법사랑위원 수원연합회회장이기도 하다. 

70년 이상의 삶 중 대부분을 늘 선두에서 동료를 이끌고 기업을 이끌며 봉사단체를 이끌어 온 인물이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그가 보인 애정과 헌신은 조용하면서도 참으로 대단하고 눈부셨다. 

당연히 ‘국민훈장’을 받을 자격이 차고도 넘치지만 수상소감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가문의 영광’이라고 했다. 오히려 수상의 영광스런 무게보다 책임감이 더 막중해 진다며 수상의 무게이상, 사회봉사에 대한 의무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정한 봉사인의 모습이 우러나는 대목이다. 그래서 고졸로 해태유업에 입사해 대졸동기보다 앞서 17년 만에 대기업임원으로의 승진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봉사에서도 특히 위기의 청소년들을 위해 ‘단재 신채호’나 ‘소파 방정환’선생처럼 헌신을 다한 인물이다. 그들과 숙식을 같이하며 아픔을 같이 했고 참된 교육을 통해 진학의 길을 열어주었고 용기와 신념을 심어주었던 것이다. 

신념과 사명을 바탕으로 한 봉사정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들이다. 이번 수상 또한 본인은 의식도 못했고 예고도 없는 상황에서 수상을 영예를 안게 되자 벅찬 감격을 넘어 사명감과 의무감이 훨씬 더 크게 느껴졌을 것이다. 

금 번 양창수 (주)밀코동수원서비스회장의 ‘국민훈장모란장’ 수원최초수상은 일개 개인의 영예를 넘어 수원의 자랑이며 영광이었던 것이다. 인터뷰를 통해 비춰진 진솔함과 사회적 약자를 향한 무한한 사랑에서 다시 한 번 그의 인간미를 엿볼 수 있었다. 참으로 자랑스러운 수원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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