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행정축소판’을 가장 잘 집약해서 보여주는 곳이 경기도란 말이 있다. 그런 경기도에 경기도체육회가 존재 한다. 6·25발발 보름(15일)전인 1950 년 6월 10일에 인천에서 창립 된지 벌써 70년이 되었다. 21년이 지난 1981년 7월, 인천직할시의 승격으로 도청이 자리한 수부도시, 수 원 정자동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근래에는 거의 20여 년 간 전국체전을 거의 제패하며 명실상부한 전국스포츠 체육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드디어 70년만에 체육회는 관선에서 민선으로 체제가 바뀌었다. 민선과 관선은 자율성을 비롯해 많은 부문에 엄청난 차이들이 존재한다. 첫 번째가 자율성이며 상업성이다. 무릇 어느 단체든 자율성이 바탕이 되면 다양한 성장 동력의 아이디어가 탄생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가성비 높은 운영이 활발해진다. 70년 만에 민선 회장이 탄생한 1370만의 경기도 체육회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우리나라 체육의 가장 정점에 있는 곳이다. 민선체제로 들어 서면서 더욱 더 민주적인 운영과 자율성 이 뒷받침된다면 경기도 체육회는 세계 스포츠 강국들이 주시하는 곳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어느 조직이든 성장을 하기 위해선 그 조직의 리더가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의 탄생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 이원성 회장은 중·장거리 육상선수 출신으로 전국대회에서도 수상을 한 인물이다.

사회에 진출해서는 우리나라 프렌차이즈업계의 신화를 쓴‘ 코리안바베큐치킨’을 창립, 전국7대 도시에 지점이 설치 되며 가맹점이 1,300개에 이르렀다. 전국의 각 동마다 하나씩 설치됐었다는 얘기다. 2010년에는 신지식인상을 수상 했으며 2015년에는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며 소통하는 시대를 앞서가는 새로운 CEO타입의 경영인이다.

1,400만에 가까운 인구를 거느린 경기도는 이미 글로벌의 중심에 있고 체육이라는 종목을 통해 세계인과 교류를 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젠 관선체제를 벗어난 만큼 경영과 창조가 뛰어난 인물이 경기도체육을 이끌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우리나라 경제와 사기를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 적임자가 이원성 경기도 초대 민선 체육회장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자못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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