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옛날 서당이나 서원에서 어느 누가 이름 대신 번호를 불렀겠습니까. 대략 일제의 잔재거나, 군대문화의 폐해라고 생각합니다. 기계적이고 획일적인 교육으로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듯이, 학교라는 좁은 공간 속에서 효율성을 생각하다보니 저절로 그리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차제에 모든 이들을 서열화하는 선배, 기수 문화도 철폐해야합니다. 군대문화가 극성을 떨다보니, 고등학교까지는 그렇다 쳐도 대학에서도 학번따라 위계질서가 대단하잖아요. 예로부터 친구는 위 아래 5년씩 10년사이가 친구인데 말입니다.일행 중에 제일 젊은 박 선생이 침을
꽁트
서순석 시조시인
2022.02.03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