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수원 홈플러스 앞 거리서 지지자들 향해 한표 호소
이찬열 국회의원에 손학규 선대위원장까지 지원 연설

바른미래당 강경식 수원시장 후보가 지난달 31일 오전 6시부터 동수원우체국앞에서 선거운동원과 함께 첫유세에 돌입, 이날 하루 수원 지역을 돌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아침 첫유세에 나선 강경식 후보는 “양당정치, 진보와 보수 정치에서 벗어나 이제는 확 바꾸어야하는 시대다. 우리 수원에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새로운 도약의 길로 나아가야한다”며 첫선거 포문을 열었다.

강 후보는 ‘수원愛 살고싶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살고 싶은 수원, 행복한 수원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며 13일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강 후보는 이날 “서로가 비방하고 헐뜯는 선거가 아닌, 전 국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시간으로 민주주의 발전을 이루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수원愛 살고 싶다’는 한 마디로 수원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말하면서 ‘살기 좋은 수원’이라는 비전으로 3S(Safety·Smart·Smile) 수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강 후보는 또 이날 오후 4시 수원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에 이임자로 참석한 뒤 6시에는 장안구 북수원홈플러스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수원시 현역 국회의원이며 수원시장 선거대책위원장인 이찬열 의원이 참석해 바른미래당의 민트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지원연설을 한 이찬열 국회의원은 “강경식 후보는 명품 교육과 중소기업 지원, 따뜻한 공동체 형성을 위한 복지 도시를 지향하는 후보”라며 “이런 사람을 뽑아 수원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자”면서 “강 후보는 원래가 신선하고 깨끗한 인물이기에 투명한 정치를 펼쳐 경기도의 발전은 물론 수원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강 후보가 등단 “저는 이번 선거에 ‘바른수원, 바른미래, 바른시장’ 슬로건을 내걸고 출마를 했다”면서 “거대양당 독점타파를 기치로 새로운 다양성의 수원을 꿈꾸기 위해 출마했기에 저 강경식을 반드시 수원시장에 당선시켜주실 것을 반드시 믿고 있다“면서 “저야말로 오직 130만 수원시민을 위해 참된 정치를 펼칠수 있는 적임자이기에 시민 여러분들에게 간절히 한 표를 호소드린다“면서 퇴근 길에 거리를 오가는 차량과 시민들에게 두 팔을 벌리고 허리를 굽혀가며 인사를 했다.

앞서 전날인 30일 오전 강 후보는 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수원의 노인복지와 실버세대의 고민거리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은 2014년 개관한 선진형 노인복지시설로 재가복지사업, 운동시설, 평생교육사업, 노인일자리사업, 상담업무 등의 사업을 하는 사회복지법인이다. 강 후보는 이날 노인복지관 후원회장 및 관계자와의 대화에서 “수원 뿐만 아니라 점점 노령화인구가 늘어나는 대한민국에서 노인 인구 증가를 문제로 받아들여서는 안되며 노령인구의 경험과 노하우를 우리 경제, 문화의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 안전현장, 교육현장등에서 그런 경험들이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또 노인복지관 이용객과의 대화에서는 “이런 훌륭한 시설들이 수원 전역에 만들어져 실버세대의 공유공간으로 자리잡아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장애를 가지신 어르신들도 사용하기 편리한 시설을 확보해야 하고 그 시설의 유지관리, 보수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노인, 장애인 생활체육 환경조성에 대한 의견에 적극 찬성하며, 수원시민 전부가 생활체육인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생활수준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경식 후보는 지난 4일 오후 2시 연무시장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 이찬열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를 실시했다.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이하 선대위원장)은 이찬열(수원시 갑) 국회의원과 함께 수원시에 민트색 바람을 일으켜 달라며 강경식 수원시장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수원시장 후보연설에서 “바른미래당만이 양당체제를 극복하고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하며 올바른 정의의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얘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류재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