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존중, 포용적 노동 체계 구축 공론화

포럼에서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김명욱 사무국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수원시노사민정 ‘제1회 수원노동존중 포럼 개최’

노동 존중, 포용적 노동 체계 구축 공론화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와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가 함께 주관하는 제1회 수원노동포럼이 수원시근로자종합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수원노동포럼은 노동 존중 사회와 포용적 노동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 기구 구성의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로서, 올해 총 5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 열린 제1회 수원노동포럼의 첫 발표자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의 박명준 수석전문위원이 ‘노동 존중 사회와 사회적 대화’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50여 분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수원시 산하기관 및 용역노동자 노조 임원들과 노사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나눴다.

수원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 추진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따른 각종 노-노, 노-사 갈등에 대비한 공론화의 과정으로 포럼에 상당한 의미를 두고 있다.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 기본권 존중 및 노동 존중 사회를 위한 사회적 대화 기구’ 구성에 발판을 마련하고, 미조직·비정규직의 노동 복지와 차별해소를 위한 공공부문의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노동, 경제, 노사갈등 등 지역의 노사갈등전문가 양성과 선제적 예방을 위한 네트워크 공유에 포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김명욱 사무국장은 “장기적인 저성장과 고용불안에 따른 노-노, 노-사 갈등이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어, 나눔과 상생의 새로운 노동 패러다임이 필요하며 지역에 맞는 당면 과제를 선정하고 같이 노력해 가기 위한 소중한 공론화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원시와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는 올해의 목표로 비정규직의 실질적인 사회안전망 구축과 노동존중의 포용적 노사관계를 선언하는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4월말에 개최할 예정이다.

한동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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