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교류와 친선의 힘’ 세계에 알린다"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노만호 센터장

수원시 ‘교류와 친선의 힘’ 세계에 알린다

국제교류 · 개발협력 사업으로 국제화에 부응

폭넓은 국제교류 추진함으로 수원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시민의 국제사회 이해 증진과 국제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교류 전문기관인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활발한 국제교류 및 국제협력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시민이 21세기글로벌 시대의 주역이 되어 우리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노만호 센터장을 만나 센터의 비전과 계획을 듣는다.

 

● 수원시 국제교류센터를 소개해 주신다면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수원시의 자매도시를 비롯한 세계 여러 도시와 폭넓은 국제교류를 추진함으로써 수원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시민의 국제사회 이해 증진과 국제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된 국제교류 전문기관이다.

센터는 국제자매우호도시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으며, 시민이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주역이 돼 우리 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크라운지, 글로벌 인문학, 국제교류 서포터즈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내·외국인 커뮤니티 활성화 및 국제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민간분야의 국제교류를 점차 확대해 시민과 학생, 기업, 대학, 민간기관 등의 국제화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더불어, 수원지역의 고유한 특색이 반영되고, 유·무형의 도시 브랜드를 제고 할 수 있는 국제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다.

 

● 지난해의 주요 국제교류 및 개발협력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었나요

지난해 주요 국제교류 사업으로는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국제자매도시의 밤 개최, 고려인 수원화성문화제 초청, 수원 홈스테이가 있다.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국제자매도시의 밤 사업에서는 국제자매도시의 전통공연단 초청해 다채로운 세계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아름다운 수원화성을 세계에 알렸다.

참가 국가는 독일, 베트남, 러시아, 루마니아, 일본, 중국, 터키, 한국 등 8개국이 참가했으며 공연단 89명 참가해 멋진 공연을 펼쳤다. 관람 인원이 무려 3,650명에 달했으며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또한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에 국제자매도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시 거주 고려인 10명을 초청해 수원의 전통‧문화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수원화성문화제 관람 이외에도 시민들과 함께 하는 토크 교류회도 추진했다.

센터에서는 수원 홈스테이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홈스테이를 통해 외국인에게 한국가정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주도 국제교류 활성화에 앞장선다. 작년 한 해 동안 일본, 모로코, 말레이시아, 독일, 미국 등 14개국에서 온 200여명의 외국인이 참여했고 수원시 47개 가정이 호스트 가정으로 참여했다.

주요 개발협력사업으로는 캄보디아 ‘수원마을 3단계 지원사업’과 ‘캄보디아 수원마을 주민역량강화 벤치마킹’이 있다. 캄보디아 ‘수원마을 3단계 지원사업’은 2007년부터 지난 10년간 지속돼왔으며 수원시민과 현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ODA) 모델을 확립하고 학교역량강화사업, 마을공동체강화사업, 보건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원마을 3단계 지원사업’은 현지 마을운영위원회와 수원시민이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서, 연중 특성화교육, 주민의식 향상교육과 기초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8월에 파견된 ‘청소년 해외봉사캠프(54명)’를 통해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노력봉사와 교육봉사등을 펼쳤다..

또한, 수원마을의 발전을 이끄는 현지 주민 4명과 주정부 직원을 초청해 수원시 마을르네상스의 발전경험을 전수하는 ‘수원마을 주민역량강화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특히, 수원마을 개발운영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건립된 캄보디아 수원 중‧고등학교는 2017년 11월 24일 개교 1주년을 맞이했다.

 

● 민간국제교류사업과 글로벌 지원사업의 성과와 계획은

작년도 민간국제교류사업에는 시크릿 아트컴퍼니와 예술공동체 술래가 선정됐다. 시크릿 아트컴퍼니는 상대적으로 교류가 미진한 인도네시아 반둥시와 자카르타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전통예술 문화교류 프로젝트 ‘울리다, 반둥’ 으로 한국 전통공연을 진행했다.

예술공동체 술래는 우크라이나 한민족 문화축제 Koreyada 참가 및 고려인 전통예술단 국제교류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센터의 주요 글로벌 지원사업으로는 한국어교실, SWCIC 한국문화데이, 수원권대학교 국제교류협의회, 해외 우수인재 유치사업이 있다. 한국어 교실은 수원시 거주 외국인에게 수준별 주 1회 상하반기 각 16주 과정 한국어 교육을 제공한다.

SWCIC 한국문화데이 역시 수원시 거주 외국인에게 한국문화 소개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작년에는 벚꽃과 화성투어, 막걸리 만들기 등 연중 5회 행사가 진행됐고 수원시 거주 외국인 130명이 참가했다. 4월 7일 토요일에 올해 첫 행사인 수원화성 벚꽃나들이와 금박공예가 이뤄질 예정이다.

수원권대학교 국제교류협의회는 경기대, 경희대, 성균관대, 아주대간의 협의회로서 적극적으로 국제교류활동을 지원한다. 작년 제1회 수원시 유학생 어울림 체육대회를 개최해 유학생 265명이 참여했으며, 유학생 박람회 유치 및 외국인 취업지원 프로그램 협의가 진행 중이다. 올해는 4월 유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및 11월 제2회 수원시 유학생 어울림 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올해의 주요사업 목표와 추진계획은

올해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에는 국제자매우호도시 전통 공연단 6개팀, 한국수원 1개팀으로 약 5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자매도시의 밤’메인공연 이외에도 다채로운 소공연 및 예술교류회를 추진할 예정이여서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수원마을 지원사업의 경우, 유관기관과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협력해 ‘수원마을 3단계 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캄보디아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에 방문해 마을시설점검, 3단계 지원사업 추진현황, 시엠립주정부 관계자와 업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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