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상생의 기본은 일자리창출부터 시작해야”

한국노총 수원지부  박명규 사무처장

“노사상생의 기본은 일자리창출부터 시작해야”

시민약속사업 이루고 일자리창출 분야의 성공적 이행 다져

한국노총 수원지부 박명규 사무처장은 그동안 1,600여명의 조합원을 대표해 전국적으로 노사분규와 갈등으로 인해 노사관계가 불안정한 시기에도 노사화합을 선도하고 현재까지 노동조합의 무분규 사업장과 노사화합을 선도하는 기업의 초석을 다졌다.

2000년 1월부터 현재까지 한국노총수원지역지부 사무국장을 역임하면서 지역경제활성화와 노사민정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박명규 사무처장을 만나 그동안의 활동과 노사화합의 얘기를 듣는다.

 

● 그동안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활성화 기여해 왔는데 어떤 과정이 있었나요

1994년 SK케미컬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한국노총수원지부에 파견돼 수원지역 산업평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1999년 IMF때 경제살리기 수원시민협의회 사무차장으로 지역 노사정과 NGO, 금융기관이 함께하는 지역경제살리기와 위기극복 협력모델 활성화를 통해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의 초석을 다지는데 노력해 왔습니다.

2000년 1월부터 한국노총수원지역지부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사업을 이끌었고 그 결과 2010년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를 발족했습니다.

이전까지 지역 파트너십이 노사화합에 머무르던 것을 노사상생을 통한 지역 노사민정 제 역량의 제고 그리고 지역실정에 맞는 수원형 일자리창출 사업모델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했습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노사민정 협력부문에서 수원시를 2010년 대통령상, 2011년도 국무총리상, 2012년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 가장 주력사업으로 생각하는 노사상생 일자리창출 사업모델 활성화의 진행은

2006년 이후 국내 고용정책은 중앙주도에서 탈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노사상생에 기초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특화사업으로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수원시가 지식기반 ITㆍ서비스업종을 매개로 하는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HRD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발굴과 인프라 활성화에 주력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수원시가 노사민정 협력부문에서 수상(2010년 대통령상, 2011년 국무총리상, 2012~2015년 대통령상, 2016~2017년 대상)하는데 공헌이 됐습니다.

2010년과 2011년 우수사례로 평가받은 바 있으며, ‘2012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발전전략 포럼과 지역 노사민정 컨퍼런스에서 우수추진 사례로 발표됐습니다.

2012년에는 최우수사례로 평가받아 2013년 4월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충청지역 고용아카데미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됐습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상대적으로 직무훈련 기회가 부족한 중소기업 및 비정규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직자 직무훈련을 추진했습니다.

조리, 화훼, 선물포장, 강사양성 등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창출사업을 추진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521명을 대상으로 결혼과 육아와 병행이 가능한 경력단절여성 일자리창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1년 2월 16일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일자리창출 분과 위원으로 위촉돼 수원시장의 시민약속사업에 대한 점검과 평가 및 일자리창출 분야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 수원지역 대형마트 서비스 전문가, CS 전문강사 양상, 치위생사 등 치과 휴유인력 양성 등을 통한 일자리창출사업 등을 제안해 치위생사 재취업과 CS 전문강사 양성과정 등을 현실화시킴으로써 새로운 시정을 발굴, 제안하고 실현가능한 정책제안 역량을 발휘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노사분쟁ㆍ갈등 조정 SOS팀’은 무엇이며 어떤 활동을 합니까

노동법 개정에 따른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노사간 상호 이해와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노사분쟁ㆍ갈등 조정 SOS팀’을 발족하고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노사민정 협력에 기반한 지역 고용ㆍHRD 사업모델 발굴과 함께 선택과 집중전략에 의거해 ‘서비스 및 IT 등 지식기반 경제산업’을 주축으로 하는 ‘도시형 노사상생ㆍ일자리창출사업’을 수원형 고용창출 모델로 의제화했습니다.

 

● 지역주민 및 근로자와 함께 하는 노사문화 구현을 위한 노력과 대안은 무엇입니까

한국노총수원지부가 운영 중인 수원시 근로자종합복지관은 2006년 개관 이래 연간 4,200여명의 근로자와 실직자ㆍ결혼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무ㆍ직능ㆍ평생학습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수원지부 사무국장으로서 해당 성과를 2008년 고용포럼을 통해 복원되기 시작한 노사파트너십과 노시민정 협력 활성화를 통해 지역특성에 기반한 특화사업 등 고용창출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수원지역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개정노동법(복수노조, 타임오프제 등) 시행에 따른 단위 사업장의 노사 갈등이 발생하는 사업장을 방문해 제도 도입의 현실적인 이유 및 대안을 적극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지역 노사가 새로운 제도를 활용하며 합리적으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했으며, 2011년 제도 시행 초기에 수원시ㆍ고용노동부ㆍ수원상공회의소 등과 협조해 노동법개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줄여나갈 것입니다.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분쟁갈등 SOS팀 위원으로서 노동조합 내 부당한 인사처리와 노사/노노 갈등으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던 경진여객과 신흥운수, 창진상운 등 12개소 사업장의 분쟁상황과 관련, 노사 상호간 칭찬릴레이, 서로 한가지씩만 양보하기 등의 다양한 분쟁조정 기법을 지도하며 지역의 노사화합과 상생의 실천적 과제와 대안모색에 힘을 모았습니다.

또한 한국노총수원지부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수원노동상담소의 운영 활성화를 통해 근로조건, 임금체불, 산업재해, 노동조합 등 매년 약 3천여건의 노동법률상담 및 지원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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