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고용률 41.1%, 여성·장년 고용률도 전년보다 상승

 

2017년 하반기 수원시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주관하는 ‘2017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원시 청년층 고용률은 41.1%로 2016년 하반기(39.1%)보다 2%p 높아졌다. 여성 고용률(46.0%)·장년(50~64세) 고용률(66.5%)은 각각 전년(여성 44.8%, 장년 65.3%)보다 1.2%p 증가했다.

전체 고용률은 58.1%로 전년 같은 기간(58.0%)보다 0.1%p 상승했고, 취업자 수는 59만 6000명으로 전년보다 9400명 늘어났다.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17.0%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 임금 근로자 비율은 83.5%(49만 8100명)로 기초지자체 중 두 번째, 상용근로자 비율은 67.0%(39만 9700명)로 세 번째로 높았다.

수원시는 지난해 일자리 4만 1944개를 창출하며, 일자리 창출 목표를 4년 연속 초과 달성했다.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지역 일자리목표 공시제 추진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2015~2017년)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공공부문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 청년창업 푸드 트레일러 운영, ‘28청춘 청년 몰’ 조성, 일본 IT 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청년해외취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에는 2017년 118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84명이 참여했다. ‘일본 IT 기업 취업 지원 과정’은 교육 수료생 59명 중 5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확대, ‘일본 호텔서비스업 취업 과정’을 개설한다.

구직 활동을 하는 청년에게 최대 30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청카드 사업’,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면접 정장 대여 사업’, 수원시 일자리사업에 참여해 취업에 성공한 사람이 IBK기업은행 계좌로 급여를 받으면 취업 성공 축하금 10만 원을 지급하는 ‘취업성공 축하금 지원 사업’ 등으로 구직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제조업 중심 일자리를 안내하는 ‘청년&제조업 일자리 박람회’,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영세업체에 인재 채용 기회를 주는 ‘골목길 작은 일자리 박람회’ 등 일자리 미스매칭(불균형) 해소를 위한 일자리 박람회도 지속해서 개최하고 있다.

이택용 수원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시민 모두가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노동복지권이 보장되는 ‘일자리 복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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