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거주 A씨와 아내 코로나 19 '양성' 판정
사위와 임신한 딸 '음성' 판정... A씨의 아들 바이러스 검사 중

[새수원신문=김인종 기자] 경기도 수원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구에서 수원을 방문한 2명이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20일 67세 남성 A씨와 아내, 아들 등 대구시민 3명이 수원시 영통구 광교 소재의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딸과 사위의 집에 방문하였다.

A씨가 어제 (22일) 정오 쯤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팔달구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가 이뤄졌고 다음날인 오늘 A씨는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되면서, 확진환자 접촉자인 A씨의 아내, 아들, 딸, 사위 등 4명 또한 증상 조사에 들어갔다.

접촉자인 A씨의 딸은 임신 중인 상태로 아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 이송해 따로 검사를 진행하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23일) 오전 11시 자신의 SNS를 통해 대구에서 수원을 방문한 1명의 확진 통보와 A씨의 동선을 공개하였으며, 오후 7시 기준 SNS로 확진 환자 A씨의 아내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 통보 됐다고 추가로 밝혔다. 한편, A씨의 딸과 사위는‘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A씨의 아들은 검체 검사를 진행 중 이다.

현재 임신 중인 A씨의 딸은 자택 자가격리, A씨의 아들과 사위는 자가격리임시생활시설(수원유스호스텔)에 입소한 채 검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확진자 A씨(남,67세)의 아내 B씨(66세)의 동선은 조사 결과가 확인 되는대로 공개할 것을 알리며 ‘양성’ 확진 통보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A씨 부부가 추가로 확진자 판정되면서 수원지역 코로나19 환자는 15번 환자(43세 남성, 한국인), 20번 환자(42세 여성, 한국인), 20번 환자의 딸(11살, 한국인)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