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은 2020년 우리 동네 마을변호사 무료법률상담 운영에 앞서 지난 14일 정자1동 주민인 배진석(법무법인 나루) 변호사를 마을변호사로 다시 위촉했다.

 

앞으로 배진석 변호사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무료법률상담은 매월 1회(두번째 화요일 오후) 운영된다. 상담과 관련한 신청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카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되는데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2016년 수원시 최초로 시작된 ‘우리동네 마을변호사’는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할 만큼 큰 이슈를 불러왔다. 또 지난 4년간 총 248명의 주민들이 상담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을 받는 등 명실상부 생활밀착형 행정민원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한 주민은 “자영업자로서 법률 내용은 어려운 용어와 절차 때문에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무료법률 상담을 받으며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법과 친근해진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김종연 정자1동장은 배진석 변호사에게 마을변호사 위촉장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법률적인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많은 주민들에게 빛과 같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자1동에서는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도의 인지도를 높이고, 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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