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이 지난달 20일 경기도의회가 선정하는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철저한 준비와 자료 분석, 날카로운 논리로 집행부 관계자들로부터 세세한 잘못을 이끌어 내었다.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황 의원은 「스포츠선수 인권침해 근절대책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 등 도정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며 보여주기 식 도정 여론조사에 강력하게 질타하기도 했으며, 경기도의회가 서울시의회와 비교하였을 때 전문화되고 명확한 의정활동 지원 시스템이 미흡함을 지적하고 경기도의회가 제대로 집행부를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하기도 했다.


황 의원은 의회다운 의회가 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상징물인 소원이의 탈을 쓰고 나타나기도 했다.


황 의원은 집행부에 대한 제대로 된 견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위원에 임기제 공무원이 채용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당부하는 한편 도민의 알권리를 위해 경기도의회 의원의 의정활동이 적극 홍보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이에 황 의원은 “도민이 신뢰에 부응할 수 있는 경기도의회가 되기 위하여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여 행정사무감사에 임하였는데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것과 더불어 제가 속한 교육행정위원회 역시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회로 선정되어 더욱 기쁘고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약속드리겠다”며 덧붙였다.


한편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황 의원은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영어회화전문강사의 처우 대책 촉구, 학교운동부 지도자 교육연수 확대 등 대안제시 위주의 도정질문을 이끌어 수준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보여준 바 있다.

김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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