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의원(더민주, 수원시 무)차기 국무총리로 확실시 되는 상황
“국무총리 임명 시 文정부 성공적인 경제발전위해 헌신 다할 터”
2차대전 후 폐허독일의 경제부흥을 이끈 아데나워 총리 모델로
 

 

요즘 정가의 인사 쪽으로 굵직한 ‘화두’ 중 하나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자가 누구냐다. 이미 후보 군을 놓고 몇 몇의 후보가 거론됐고 각각의 ‘하마평’이 심심찮게 나돌았다.


‘국민청문회’격이랄까! 세인들의 인구에 회자되며 분위기가 김진표 의원(더민주, 수원무)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며 정가에서도 후보군 중 가장 유력한 김진표의원(4선)의 국무총리 지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설이 유력하다. 그 동안 후보군으로 떠오른 인물들로 김진표 의원과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그리고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이 거론됐었다.


이중 김진표 의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압축되며 그에 대한 여론이 자연스럽게 김 의원을 거론하고 있는 현실이다.


김진표 의원은 이미 김대중 정부시절에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으로 들어가 ‘2002 월드컵’을 성공리에 마쳤고 국무조정실장을 역임, 16대 대선을 총괄한 경험이 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 직 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겸직하며 참여정부의 초석을 쌓기도 했다. 그리고 2003년 노무현 정부 때는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를 역임한 바 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출범 시 국정자문기획자문위원회를 이끌기도 했다.


또한 지난 여름 국회에서 “구직대신 창직하라”라는 책을 발간, 출판 회를 가진 적이 있는 경제통이다.
이처럼 김진표 의원은 지난 진보정권의 중추에서 경제와 교육, 사회정책 전반의 폭넓은 경험을 한 인물이지만 특히 경제 쪽의 전문가로 통하고 있다.


김진표 의원은 지난 달 25일 ‘한국~인도네시아 농·수산·환경 분야 청년 창업 협력에 대한 정책토론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총리 지명 시 그의 각오를 묻는 질문엔 어려움에 봉착한  경제발전을 이끌어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 할 것임을 천명했었다.


김진표 의원은 제2차 세계대전 후 패전으로 폐허가 된 독일의 첫 총리로서 짧은 시간 안에 독일을 세계경제 강국으로 이끈 아데나워 총리가 모델이라고 말한 적이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아데나워 총리의 시장경제 원리를 존중한 사회적 형평을 지향한 경제철학에 방점을 두며 우리나라의 경제현실에 시급한 벤처기업육성과 골목상권을 살려 소상공인들 위주의 경제육성에 힘쓴다는 경제관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최근 거듭된 언론의 차기 총리유력 설에 대해서는 “여러 명의 후보자 중 한사람으로서 본인이 그에 대한 의견이나 평을 하기 보다는 조용히 기다려 볼 뿐”이라고 조심스러워 했다.


한편 빠르면 연내에 총리교체설이 나도는 가운데 김진표 의원의 동정은 대통령을 도와 국가의 중대사를 관장하는 총리자리에 부담과 사명감을 동시에 갖고 있는 모습이지만 현재로선 김진표 의원을 능가할만한 이렇다 할 적임자가 없는 정계 현실에서 그의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김동초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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