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실초등학교는(교장 손미옥) 지난 15일 2학년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함께하는<두근두근 세계 여행>축제를 열었다. 이 축제는 ‘두근두근 세계 여행’ 단원을 공부하고 마지막 어울림 한마당으로 학생 전체가 모여 즐기는 축제였다.


2학년 겨울 단원은 ‘다른 나라’주제를 중심으로 타 문화 이해, 다른 나라의 문화 조사, 노래, 춤, 놀이, 문화의 작품 및 공연 감상을 통합적으로 지도하는 단원이다.
축제의 장은 다른 나라 문화만이 아닌, 앞으로 하나가 될 통일 대한민국을 생각하며 만든 통일국기로 꾸몄다. 1부는 아이들의 장기자랑으로, 2부는 그동안 배운 다른 나라 노래를 부르고 춤을 함께 춰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행사를 준비하며 “세계 여러 나라 인사말을 노래로 배우고 모르던 나라를 많이 알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송○○ 학생은 미국 민속춤인 플립플롭 믹서 춤을 출 때 짝이 바뀌는 게 신기하다며 좋아했다.

김○○ 학생은 얼굴 모양, 얼굴 색깔이 다르더라도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했다. 2학년 이○○ 교사는 “2학년 전체가 학년 노란 티셔츠를 입고 춤을 추는 모습이 귀여웠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더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공부를 넘어 만국공통어인 춤과 노래로 함께 어울려 즐기는 세계인의 축제처럼, 차별과 다름이 아닌 존중과 이해의 정신이 모두의 가슴에 충만하였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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