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색가요제로 떠올라… 이름값 ‘톡톡’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 참여 공연도 뜨거워
고객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담그기’ 등 ‘호응’

‘맛’으로 오랜 시간 고객들과 상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권선종합시장의 ‘족발’은 지난 해 이색가요제로 거듭나면서 다시 한 번 이름값은 톡톡히 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18년 6월27일에는 시장 특설무대에서 “시장이 반갑습니다.” 축제의 일원으로 ‘제1회 권선시장 아름다운 족발가요제’가 진행되기도 했다.

올해 진행된 제2회 ‘아름다운 족발가요제’는 벗 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4월의 마지막 주말인 27일에 널찍한 시장 옥상 주차장에 서 특설무대를 마련,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시장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분위기를 돋웠고 염태영 수원시장을 대신해 원영덕 경제정책국장, 김진표 국회위원, 김 직란 도의원,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안병철 권선1동 동장, 수원시 상인연합회 회장인 최극렬 회장을 비롯 22개 시장상인회장들과 수원시청 지역 경제과 직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가요제가 치열하게 예심을 거치며 더욱 무르익었고 결선은 가히 즐거움이 절정에 달한 축제였다. 내년에 다가올 제3회 족발가요제를 기약하며 아쉬움 속에서 막을 내리기도 했었다.

이렇듯 권선종합시장은 족발로 유명한 시장이다. 특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주민참여공연’과 더불어 ‘족발노래자랑 나도 가수다’ 등으로 지역 주민들과도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함으로써, 시장의 대표 상품과 가요제가 결합된 ‘이색가요제’로 평가 받고 있다.

이밖에도 권선 종합시장은 고객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비롯해 권선구에 위치한 학촌유치원 원아들과 학부모들이 함께한 ‘전통시장 체험학습’은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을 직접 체함하며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전통시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새수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