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필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은 지난달 22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3기 신도시가 경기도에 미치는 영향과 모범적인 신도시개발 사례가 되기 위한 도와 경기도시공사의 역할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수도권의 폭등하는 집값과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에 330만㎡ 이상 신도시 4개소, 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 3개소 주택건설을 발표했다”라며 “우리나라의 신도시건설은 수도권 집값 안정과 부족한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방안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집값과 주거안정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자족기능과 광역교통체계를 갖추지 못한 ‘반쪽짜리 신도시’란 지적을 받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기 신도시는 양적인 주택공급에 급급하다 보니 단순히 잠만 자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했고, 2기 신도시는 자족기능을 보완했으나 일자리 부족과 광역교통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주민들의 거주만족도가 낮았다”라며 “3기 신도시는 광역교통망 확충과 자체의 자족성 확보를 위해 지역별 전문산업 육성등 실효적인 자족시설 강화방안을 지속 보강해야한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경기도시공사는 개발이익을 도시재생사업과 원도심 생활SOC에 재투자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기에 해당 지역 원도심에 대해 과감한 생활 SOC사업 투자가 필요하다”라며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신도시 참여지분을 최대한 확보하여 모범적인 신도시개발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 주시길 바란다”라고 발언을 마무리 했다.
김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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