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실초등학교(교장 손미옥)는 지난 1일(금) 9시 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 본교 4학년 담임교사, 4학년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능실드림랜드’를 개최하였다. ‘능실드림랜드’는 ‘꿈과 끼를 꽃 피우는 나눔과 어울림의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을 계발하고 재능을 기부하는 여러 가지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4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특기와 재능을 살려 부스활동을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꿈 주머니 만들기, 우정 사진관, 호박 양초 만들기, 슈링클스로 악세사리 만들기, 나무 공예하기, 별자리 무드컵 만들기, 실내공간 미니어쳐 디자인하기, 구기 교실 등 13개의 체험부스가 체육관(능실마루)에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사전에 부스 운영시간과 체험시간을 나누어, 계획에 따라 부스를 운영하기도 하고, 다른 체험 부스를 방문하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부스의 운영을 통해 자신감과 꿈을 키우는 한편 색다른 활동을 체험하며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한편, 학부모들도 능실드림랜드에 참여해 먹거리 관련 특별 체험부스를 마련하였다. 비타민 하우스, 떡을 이용한 샌드위치 만들기 , 매실주스 만들기 체험이 열려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중간놀이 시간에는 마을 공동체 ‘수원아 친구하자’와 함께 준비한 3·1운동 플래시몹 깜짝 공연이 펼쳐졌다. 음악이 나오자 미니 태극기를 든 180여명의 4학년 학생들이 시범단의 무용에 맞춰 열심히 춤을 추었다. 즉석에서 맞춰진 공연이었지만 진지하게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교사 및 학부모 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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