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은 지난 19일 조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9회 대추골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조원1동 좋은 대추골 만들기에서 주최하고 조원1동 단체협의회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흥겨운 가락의 밤밭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 우쿠렐레 공연과 클래식기타, 하모니카 연주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조원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재즈댄스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과 캐리커쳐, 타투스티커, 투호, 축구다트 등 체험놀이 마당, 벼룩시장, 먹거리마당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운영됐다.

이날 축제에 모인 10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은 신나게 야외공연을 관람하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동네에서 단풍도 구경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재밌는 시간을 보내 즐거웠다”고 말했다.

정영모 좋은 대추골 만들기 대표는 “주민 모두가 서로 어울리며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올해로 9회를 맞이한 대추골 한마음 축제가 주민 주도형 행사로 자리 잡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