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발달로 인간의 생활이 점점 편리해져 가고 있다. 지구에 호모싸피엔스라는 종이 등장하며 이룩하는 문명은 가히 신을 능가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다못해 생각도 기계가 대신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최악의 코스를 밟고 있다. 불행히도 인류최초 直立(직립)보행인인 ‘오스트랄로 피테쿠스’가 지구에 등장 할 때 이미 문명과 과학이란 두 얼굴의 악마가 지구의 앞날에 환경을 담보로 한 섬뜩한 난제를 던졌는지도 모른다. 암튼 지구가 탄생하고 생명체들은 5번의 멸종을 겪었고 제6의 멸종은 인류가 저지른 환경파괴로 도래한다고 전두엽이 뛰어났던 예언가들에 의해 종종 회자되곤 했었다.
이에 환경운동가들을 중심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시작했고 ‘그린피스’란 단체는 국경과 인종을 넘어 범세계적인 환경운동단체로 자리하게 되었다.  그에 동조한 기구들도 생겨나기 시작해 저 유명한 ‘내셔널 지오그라픽’(NATIONAL GEOGRAPHIC)이란 세계적인 환경매체를 탄생시키기도 한 것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지구의 환경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것은 탄소 배출이란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탄소는 현대 국가들의 동력생산 주재료인 화석연료를 소비 할 때 발생하는 것이다. 이는 필연적으로 ‘지구온난화’라는 결과를 초래했고 비이커 속의 개구리처럼 결국 인류는 소멸되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구 온난화’대한 우려는 이미 오래전부터 수없이 많은 환경관련단체와 정부, 그리고 전문가들이 지적해왔고 이미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는 현실이다. 급격하게 악화되는 환경변화인 지구 온난화는 호주나 미국, 캐나다 등 지구촌 곳곳에 대형 산불을 일으켰고 그 시너지로 대형 홍수와 산사태가 유발되며 지구의 환경과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
 결국 문명의 이기에 따른 육체의 편리와 가성비가 지구를 제6의 멸종으로 밀어 넣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현실이다. 인간의 화석연료사용은 앞으로도 50년은 계속 이어진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자연스럽게 화석연료 절감의 대안이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다.
화석연료사용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통과 운송 쪽이 점점 주목을 받으며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또한 엄연한 사실이다. 해서 나온 대안 중 하나가 석유를 바탕으로 한 동력장치들의 변화를 꾀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나온 대안 중 하나가 실생활에서 자동차대신 제일 먼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를 택했고 인간의 피지컬강화와 환경의 조화를 생각한 최적의 근거리 교통수단이 공유자전거로 등장 한 것이다. 인간의 모든 육체적인 힘의 근원이 하체라는 사실과 자전거는 필수불가결한 관계다.
이는 자전거가 하체강화의 주 운동종목이며 단련수단으로 주목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자연스레 근거리 교통수단인 공유자전거의 중요성이 일상생활 속에서 널리 주목을 받으면서 사회보급망이 발달하기 시작한 것이다. 수원시는 금 번 시에서 공유자전거사업을 운영 중이던 중국 모바이크사가 메이트안사와의 합병으로 공유자전거 해외사업을 모두 중단함으로서 광교에 본사를 둔 국내 업체인 유무씨티와 손을 잡고 여러 미비점을 보완해 가까운 시일 내에 공유자전거 사업을 이어나간다고 한다.
필자는 이번이 공유자전거를 매체로 수원이 세계적인 생태친환경교통의 벤치마킹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들과 필자는 수원이 명실상부한 근거리생태친환경교통도시의 메카로 탄생하길 기대해 본다.

김동초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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