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은 지난 17일 관내 고등분회 및 고등촌 경로당에서 노인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웃음치료를 진행했다.

 

이 날 프로그램은 전문 치료사 자격을 갖춘 이경애 웃음치료 강사를 초빙해 신나는 노래와 율동을 함께하며 노인들의 흥을 북돋았다. 고등동에서는 지난 9월부터 찾아가는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진행한 웃음치료 강의는 총 4회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노인은 "강의 시간 내내 하하 호호 많이 웃을 수 있어 10년은 더 젊어진 기분이다. 날씨도 추워져 자칫 기분이 가라앉을 수 있는 시기인데 이런 기회를 통해 즐거움을 안고 가게 되어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익종 고등동장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어르신들의 기본적인 욕구 뿐 아니라 문화생활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프로그램 운영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새수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