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개 점포·종업원만 620명…농·수·축산물·반찬·의류 취급
한때 수원전통시장중 빅3… 명절만 되면 북새통일만큼 번성

 

화서시장은 수원시 팔달구 동말로 68번길 15(화서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완회 상인회장과 박문형 매니저가 상인회를 대표하며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화서시장은 2005년 7월 21일자 인정시장에 등록되었으며 점포수 240여개에 종업원 수만 620명이나 된다. 매장면적은 매장면적은 14.759㎡이며 부지면적은 12,961㎡이다.

취급품목은 농·수·축산물과 반찬, 의류 등을 취급하고 있는 전통 재래시장이다.
화서시장이 한때는 수원전통 시장 중 빅3에 들 정도였다고 하며 명절 때가 되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 였다고 한다.

오늘 날 침체된 화서시장의 옛 영광 재현이 절실 하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어느 정도냐면 당시에 시장 통에 서 있다 보면 밀려오는 사람들로 인해 저절로 먼 거리 이동은 다반사였다고 하며 같이 온 어린이를 잃어버리기 일쑤였다고 했다. 하지만 도시화에 따른 고등동 재개발 공고로 주민들의 이주가 시작됐고 짧은 시간 안에 시장이 쇠락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는 활성화된 시장상권으로 시장상인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고 그런 화서시장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화서시장은 상가 형 건물에 점포가 입점하는 형태의 시장이다. 4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져 각자의 번영회를 중심으로 협력과 소통을 해오다. 금번 상인회장을 맡고 있는 구완회 회장이 번영회를 통합해 오랜 숙원사업으로 진행하던 비가림막인 아케이트를 설치했다고 했다.

조만간 나머지 구역도 아케이트설치를 완료 할 계획이며 시설현대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화서시장이 화끈하게 변하기 시작하는 첫 단계에 접어든 것이며 조만간 시장 옆에 널찍한 주창도 들어설 예정이다.

화서시장의 형태는 가동과 나동으로 형성됐고 사이 외부 길목에 200m가 넘는 점포가 형성되어있는 대표적인 상가 골목 형 전통시장이다.
김동초 대기자

저작권자 © 새수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