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2일 오전 9시30분부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수원시장배 전국바둑대축제가 선수와 임원, 그리고 학부형 및 대회 관계자 등 2000여명이 모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수원시바둑협회가 주최/주관을 했고 수원시와 경기도 바둑협회가 후원을 했다.

원래 행사예정 장소는 수원 화성행궁 광장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장소가 변경된 것이다. 이 대회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참가부문은 성인부문(어른신부, 장년부, 성인단체전, 여성단체전, 가족부, 수원일반부, 대학생부 등)과 학생부문(중/고등부, 초등최강부, 초등유단자부, 비유단자1~6학년부, 여학생부, 유치부, 초등단체전 등)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대회운영규칙은 각 부문 총호선(덤6호반)이며 예선과 본선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국시간은 부문별 각 40분 타임아웃제며 또는 1시간 후 판정 적용방식이었다. 시상은 수원시바둑협회 규정에 따랐다.

조응호 수원시 바둑협회장은 대회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바둑이 아시안게임의 종목으로 채택이 된 것은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우 우수한 종목이란 것을 증명한 것이며 바둑은 고령자의 치매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었고 정신수양을 위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이들이 즐기는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원이 전국에서 최고 많은 프로바둑기사를 배출한 도시이며 작년/재작년에만 4명의 프로기사를 배출한 우리나라 바둑의 대표도시라고 자부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조응호 수원시바둑협회장을 비롯해 김부원 화성시 바둑협회장 전국시군 바둑협회장들이 대거 참여를 했고 프로 바둑계에선 양재호 9단을 선두로 김기현, 한혜원, 배윤진, 박소현, 박지영, 박주민, 김광식프로 등이 참여해 대회 진행을 빛냈다.
김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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