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권선1동에 소재한 갈릴리 교회(목사 이종철)에서는 지난 19일 권선1동행정복지센터 별관에서 관내 홀몸 어르신 30여 분을 초대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번 달 식사 메뉴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건강을 챙기실 수 있도록 조개탕 정식과 어르신들이 드시기 쉽게 제철나물, 불고기, 도토리묵 등 씹기 쉬운 찬들로 정성껏 준비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가을이 되면서 날씨가 선선해져 따뜻한 국물음식이 생각났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혼자 식사를 하면 적적하고 외로운데 이렇게 동년배들이랑 같이 이야기도 나누면서 같이 먹으니 즐겁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참여한 봉사자들은 “매번 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는 것이 힘이 들 때도 있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동년배와 하하호호 웃으면서 식사하시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평소 음식 만드는 것을 즐기는 편인데 좋아하는 활동을 하면서 남을 도울 수 있어서 즐겁다” 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권선1동에 소재한 갈릴리 교회에서는 봄, 가을철 정기적으로 홀몸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 대접과 선물전달 등의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복지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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