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은 지난 9일 평화의모후원을 방문해 생일을 맞은 홀몸어르신 5명과 입소어르신 등 30여명을 모시고 ‘사랑의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는 관내 복지시설 어르신들이 외롭고 쓸쓸한 생일을 조금이나마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8년부터 새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참여로 진행해 왔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떡과 제철과일은 물론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원한 생일케이크로 생신상을 차렸으며, 동 주민자치센터 댄스스포츠팀의 재능기부 댄스공연도 펼쳐 보이며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새마을부녀회 백복희 회장은 “어르신들과 잠시나마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찾아뵐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국 조원2동장은 “명절이면 더욱 외롭다 느끼실 어르신들께 작은 기쁨의 시간이라도 됐으면 좋겠다”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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