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청자를 찾아가는 문화사업 수원영동시장 청년몰에서 출발

 

지난 3일, 경기남부권 최대 전통시장, 수원영동시장의 자랑인 ‘28청춘 청년몰’에 KBS오케스트라 관현악단이 떴다.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활력을 불어넣는 다는 취지의 행사였다.
KBS오케스트라 관현악단은 1961년 KBS경음악단에서 출발했다. KBS열린음악회, KBS가요무대 등 우리나라 방송사상 굵직한 음악무대에서 최고의 기량과 예술성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방송 음악프로그램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온 악단이다.
이런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며 인기절정에 있는 KBS오케스트라 관현악단이 16인조 밴드로 정예화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기여와 꿈을 격려하기 위해 전국 지역순례공연에 나선 것이다.
또한 이행사의 핵심인 ‘28청춘 청춘몰’의 구체적인 사업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가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조창석 한신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한신대가 지향하는 ‘지역사회기여’라는 대학비전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운을 뗀 뒤 “전통시장 이미지 개선을 통한 고객 신뢰도 향상, 청년상인 육성 및 지역사회 청년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의 지원과 도움을 통해 전통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를 하겠다”고 피력했다.
‘청년몰’ 실무사업 책임자인 한신대 평화교양대학 이미옥 교수(디자인 박사, 진로취업본장)는 다양한 디자인 컨텐츠와 섹션 등으로 한껏 업그레이된 ‘28청춘 청년몰’을 선보이겠다고 의욕적인 출발을 다짐했다.
이미옥교수가 이끄는 학생창업동아리가 현재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활동 중이며 CI·BI를 비롯한 캐릭터 리뉴얼 디자인, 홀로그램을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디자인, 마케팅 KIT 디자인개발, 창업 동아리 학생공모전 개최 등 청년눈높이의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야심차게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정호 KBS시청자사업부장의 서두 인사를 시작으로 초입 부 사회와 송태호 단장의 ‘엘콘도르 파사’가 감미롭고 애잔하게 연주되는 가운데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영동시장 상인들과 ‘28청춘 청년몰’의 점주와 종업원 들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수원시청의 원영덕 경제정책국장, 김영진 팔달구 국회의원, 그리고 영동시장 상인연합회 이정관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년몰 내 박물관 놀이터를 운영하는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 기미소대표는 인사말에서 “먼저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신대학교와 KBS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28청춘 청년몰’이 더욱더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더불어 수원시 전체 아니 나아가 우리나라 청년들이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기미소 ‘28청춘 청년몰’대표는 전통시장의 발전과 수원 지역경제 활성화는 청년들이 주도했으면 좋겠다는 포부도 함께 피력했다.

김동초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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