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맞 짱을 뜨고 있는 우리나라가 자못 자랑스럽다. 살짝 걱정과 긴장감의 수반은 너무도 당연하다. 아베의 횡포는 가히 상식선을 넘어 우릴 아예 구한 말 쯤의 조선시대로 여기고 일방적으로 행패를 부리고 있다. 이런 반도체 주요소재 수출규제나 백색국가 제외정도의 ‘땡깡’은 작금 대한민국의 능력과 잠재력으로 충분히 극복 할 수 있다.
문제는 이면에 숨은 아베의 ‘심뽀‘다. 그게 무얼까! 외교는 이미 끝장 난거 같다.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틀니를 빼놓고 나온 것 같은 재팬의 고노다로 외상 넘은 국제회의 석상에서 서로 마주쳐도 인사조차 안한다. 그냥 쌩까며 막가자는 거다. 작금의 일본은 현재의 한국을 허접한 ‘조빱‘으로 보는 것이다. 아니 보고 싶은 것일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말이 아닌 ‘행간’에서 문득 문득 한국에 대한 두려움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짓는 개는 물지 못 한다”는 말이 있다. 필자생각에 지금의 쩍바리덜이 딱 그 짝이다. 겉으로 일본은 한국정도는 짓기만 해도 꼬랑지를 내리는 나라로 묶어두고 싶어 한다. 허지만 속은 쫄리다 못해 공포를 느끼고 있을 것이다. 지금은 외교가 절벽에 있는 듯  싶지만 필자는 걱정을 안 한다. 우리가 아베일당들과 ‘박’터지게 싸우는 사이에 ‘아메리카 퍼스트’로는 만족을 못하고 결국 ‘팍스 아메리카’를 외치는 도람프는 팔짱만 끼고 있다. “니덜끼리 잘해봐”다. 그 이유는 ‘발주회사’는 하청에 재하청업체를 챙기지 않기 때문이다. 뭔 소릴 까? 도람프는 주댕이로 한-미-일 동맹을 시계의 알람처럼 때가 될 때마다 외쳐댄다. 이런 동맹은 ‘신자유주의체제’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정신이나 철학적 가치’는 모두 개나 줘버렸다. 오직 쩐(錢)이 신이다. 우리나라도 그래서 그렇게 역사나 도덕보다 영어와 수학에 올인 해서 오늘날의 교육이 ‘아수라’가 됐다. 쩐이 ‘의리’며, 쩐이 ‘인격’이고, 쩐이 ‘사랑’이다. 심지어 쩐이 ‘정의’란 말까지 나왔다.
말이 ‘한-미-일 동맹’이지 ‘쩐’의 기준으로 보면, 미국이 ‘발주’회사고 일본은 ‘원청’회사이며 우린 하청에 ‘재하청’쯤 되는 위치이다.
저번에 화력발전소에서 사망한 ‘김용*’근로자보다 못한 위치가 한-미-일 동맹 중 우리나라위치다. 이건 동맹이 아니다! 동맹은 말 그대로 힘의 균형이 맞거나 아니면 그에 준하는 예우와 인정이 없으면 그냥 하청에 하청의 노예 같은 위치일 뿐이다. 우리는 일본에게 재하청을 받은 업체와 같은 위치다. 힘을 키우기 전엔 절대로 벗어날 수 없는 관계다. 미국과 일본이 흥얼거리는 동맹이란 ‘립서비스’에 보수꼴통들이 “헤벨래~” 침을 흘릴 때 우린 영원한 호구가 된다.  작금의 아베가 지뤌 발광을 떠는 이유가 짐작된다. 원청업체가 하청업체한테 발광을 떨 때는 사업구조에서 위기가 느껴질 때라고 한다. 한때 반 쯤 집어삼켰던 중국짱께들은 이미 일본을 넘어섰고 영원한 조센징인 대한민국은 쩡은이와 어깨동무를 하며 맞짱을 뜨자고 할 것 같아 보인다. 그래서 위기를 느끼고 결사적으로 개 발광을 떨고 있는 것이다. 해가 저무는 아베의 일본은 그래서 무슨 짓이라도 해서 존재감을 느끼고 싶고 심층부에 깔린 극 강의 공포로 어떤 뻘 짓이라도 해야만 하는 입장일 것이다. 아베도 어찌 보면 불쌍해 보인다. 일본이 승승장구하던 좋은 시절은 다갔고 침몰해가는 일본호에서 위기의 아베는 극도의 두려움 속에 미쳐가고 있는 것 같다.  이젠 미국이나 일본 쪽에서 오는 ‘해양세력’들이 몰락하고 위에서 내려오는 ‘대륙세력’이 대세다. 희대의 뻥꾼인 ‘노스트라 다무스’도 그 옛날 비스무리한 ‘썰’을 풀은 적이 있다. 21C말 서세동점(西勢東漸)이 저물고 ‘꼬레아’란 동방의 작은 나라가 일본 쩍바리원숭이들과 태평양을 지배할 것이라고 했다. 조아 디지겠다.

김동초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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