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열린음악회, 수원국제발레축제, 잔디밭 음악회, 재즈페스티벌 등 잇따라
 

 

여름밤, 수원에서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수원화성 곳곳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밤빛 품은 성곽 도시,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이 한 달여 동안 이어질 여름 축제의 문을 열었다.  지난 9~11일 화성행궁, 행궁동, 공방길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 ‘수원 문화재 야행’은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8야(夜)를 소주제로 한 문화재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4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수원 문화재 야행 이후에도 축제는 계속된다. 20일에는 시 승격 70주년과 수원고등법원·검찰청 개원·청을 기념해 수원컨벤션센터 특설무대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국내 정상급 가수, 성악가가 출연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19 수원국제발레축제’는 21~25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과 수원SK아트리움에서 펼쳐진다. 국내 최정상급 발레단 공연과 발레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발레단의 열정적인 공연을 볼 수 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발레STP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축제에는 유니버설발레단·서울발레시어터·이원국발레단·SEO(서)발레단·와이즈발레단·김옥련발레단 등 국내 최정상급 발레단과 스위스 바젤발레단·독일 슈타츠발레단이 출연한다. 발레STP협동조합 홈페이지(http://www.balletstp.kr)에서 일정을 볼 수 있다.
30일에는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수원시립합창단의 대표 기획공연인 ‘2019 잔디밭 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가 열린다. 수원시립합창단, 프로젝트팝스오케스트라, 가수 거미 등이 출연한다. ‘2019 수원재즈페스티벌’은 9월 6~7일 시민들을 찾아간다.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에서 열린다. 6일 재즈보컬리스트 BMK와 말로, 7일에는 웅산과 연주가 고상지 등이 출연한다. 7월 2일 시작된 ‘화성행궁 야간 개장’은 9월 28일까지 이어진다. 화성행궁의 아름다운 야경과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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