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동(동장 박익종)에서는 지난 19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수원시 새마을협의회 회원 20명과 함께 요양병원에서 사망한 기초수급자의 집을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갑작스러운 질병과 사업실패로 사망한 기초수급자 가정의 살림살이를 정리할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수원시 새마을협의회 특수시책인 ‘희망옹달샘-무료이사 사업’ 복지서비스를 연계하여 청소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도착한 새마을협의회원들이 장롱, 냉장고 등 부피가 큰 가구들을 치우는 동안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사망자의 의류와 주방용품 등을 쓰레기봉투에 담으며 정리해 나갔다.

 

최성국 수원시새마을협의회장은 “2015년부터 저소득 위기가정의 이사를 지원하면서 오늘처럼 사망한 국민기초수급자의 집을 치운 것은 처음이지만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환히 웃었다.

 

장인자 고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더운 날씨에 기쁜 마음으로 함께 참여해준 회원들이 있기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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