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초 민간인 최초로 경기도 기우회장에 취임했던 김동훈회장이 전반기 회장직을 마치고 경기도 기우회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에게 인계했다. 기우회 퇴임인사에서 김동훈회장은 경기도 기우회를 더 알차고 발전적으로 이끌 신임회장으로 이재정 현 경기도교육감이 적임자라고 밝히며 그간 초대 민간인 기우회장으로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술회하기도 했다.
경기도 기우회는 경기도내의 영향력 있는 각계분야의 수장들이 소속된 단체로 도내 기관장들과 경제와 종교계, 학계, 언론계 등 총 200여명이 소속된 단체로 경기도의 중요한 정책이나 행사, 그리고 전반적인 분야에 영향력이 큰 단체이다.
기우회는 매달 월례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도의 정책이나 행사에 대해 논의와 지원, 그리고 봉사활동 등을 주로 해왔다.
기우회는 작년 이재명 도지사의 탈퇴에 이어 부지사까지 탈퇴를 하자 한때 존속의 위기에 몰렸고 전통적으로 도지사가 맡던 회장직이 민간출신의 회장을 최초로 탄생시키는 결과를 불러오기도 했다.
기우회가 민간주도의 자율단체로 탄생하면서 주목을 받기에 이르렀고 초대회장으로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장인 김훈동회장이 전반기 직을 수행해 오게 된 것이다.
새로 바통을 이어받은 이재정 기우회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기우회는 역사가 긴 전통있는 경기도의 가장 영향력있는 단체라고 운을 뗀 뒤 앞으로도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 기우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기우회의 멤버들이 경기도의 각계를 대표하는 인물들로서 구성된 만큼 도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은 이런 역할에 충실하고 자 경기도의 심부름꾼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우회는 어떠한 정치·종교적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경기도의 미래와 도민의 행복을 위해 활동 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재정 신임기우회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김동초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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