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인협회장(양승본 소설가)은 계간 수원문학 주간으로 김왕노 시인을 임명했다. 김왕노 시인은 현대인의 삶과 고뇌, 남녀 간의 성과 사랑을 진솔하게 표현했고, 뿐만 아니라 도시라는 인간들이 만든 공간 속에서 생겨나는 인간들의 부조리와 욕망 등과 같은 불합리한 현실을 통렬하게 비판해온 작가주의 정신세계를 사유에 담은 시인이다.
김왕노 주간은 인터뷰에서 계간 수원문학은 창립 53년을 맞았고, 수원문학사에 조선 22대 정조대왕이 시인이자, 비평가로서 문예부흥의 군주인 문화의 도시에 수원문학은 인문학도시에 기여해 왔다며, 전국문학지콘테스트에서 3연속 최우수문학지로 선정 되는 등 지역문학창달에 눈부신 위상과 품격으로, 작품의 질적인 향상과 창의적으로 눈부시게 발전해 왔다고 말하고, 이에 머물지 않고 독자와 시민들에게 문학의 소임과 역할에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간 수원문학 김왕노 편집주간은 고문에 김구슬, 유선, 양승본, 이지엽, 박병두, 최동호, 기획자문위원에는 김윤배, 오세영, 이건청, 유성호, 유진월, 박이도, 편집위원은 권월자, 김영희, 김도성, 송소영, 임옥순, 이복순,  진순분, 황남희 시인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편집책임을 맡게 된다.
 신임 김왕노 시인은 57년 경북 포항출생으로, 《매일신문》신춘문예로 시간에 나왔고, 시집으로『황금을 만드는 임금과 새를 만드는 시인』,『슬픔도 진화한다 』,『사진속의 바다』,『말달리자 아버지』,『사랑, 그 백년에 대하여 』,『중독』,『한성기 문학수상집』,『아직도 그리움을 하십니까?』,『게릴라』,『이별 그 후의 날들』,『그리운 파란만장』시집이 있고, 한국해양문학대상, 박인환 문학상, 지리산 문학상, 디카시 작품상, 수원문학대상, 한성기 문학상, 2017년 올해의 좋은 시 수상 등 수상. 201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문학창작금 등 수혜를 받았다. 현재 한국시인협회 부회장, 계간『시와 경계』주간을 맡고 있으며 교직에 몸담고 있다.
김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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