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최순옥)은 6월 24일(월) 대회의실에서 2020년 예산편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주민참여예산제 지역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지역간담회에서는 지역주민 및 학부모, 교직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편성 과정에 지역주민 및 학교현장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과정에 시민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 재정민주주의 이념을 구현하고자 2010년 시·도교육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여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하였다.
최순옥 교육장은 경기도교육청이 주민참여예산제를 2010년 최초로 조례로 제정한 만큼 예산편성 과정에 지역성, 전문성, 대표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자리로써,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원교육지원청의 예산편성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고 학생교육 중심의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한 의견 주시길 바란다고 하였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자문위원회 제5기(2019.1.1.~2020.12.31.)로 첫 임기를 맞이한 김영철 위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교육청과 수원교육지원청의 예산 편성을 위한 건설적인 의견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하였다.
이 날 개최된 지역간담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 2019년도 경기도교육청 및 수원교육지원청 재정 현황 및 주요사업 안내, 행복수원교육 특색사업, 202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지역 주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하였고, 지역간담회 개최 결과, 최근 미세먼지 심각성 등으로 학생들의 교육활동 공간 확보에 필요한 체육관 증축과 교실 내 공기정화장치 설치와 관련한 의견들이 많았다. 수원교육지원청은 2018년에 체육관 증축 12교를 선정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체육관 미보유교는 점진적으로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기정화장치는 올해 유·초·특수학교에 설치를 완료하고, 2020년에는 중·고등학교도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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