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구 평동(동장 김상길)에서는 지난 8일 저녁 고색향토문화전시관 앞에서 제32회 수인선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는 재능기부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수인선 작은 음악회는 지난달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개최되었다.

 

이날 공연에는 고색전통농악보존회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그린나래 예술단의 민요 공연과 색소폰·플롯 연주, 벨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2시간 동안 이어졌다.

 

특히 이날은 평동 관내 고색·고현·오현초등학교 학생들이 출연해 우크렐라 합주와 방송댄스 등을 선보여 음악회에 참석한 주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날은 수인선 음악회에 앞서 평동 마을만들기협의회 주관의 「자동차 없는 날」행사가 오후부터 열려 수경식물심기와 핸드폰거치대 만들기, 이색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기도 했다.

 

김상길 평동장은 “자동차 없는 날 행사와 수인선 작은 음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한곳에 모여 주말저녁 소통하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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